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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면 질리는게 당연한거겠죠?
게시물ID : gomin_1165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eetness
추천 : 0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30 22:39:01
남자친구랑 1년 조금 넘었습니다.



남친이 3살 연하고, 

남친은 지방으로 학교다니고
저는 휴학중이예요.


학기중에 남자친구가 특별한 일 없으면
공강때마다 매주 올라와서 주 3~4일봐왔고

방학 때는 매일매일 봐왔어요.


매주 올라오기로 한건 
저희가 처음 사귀기로 했을때 
지방으로 학교다니는 남친을 자주 못보게 될 것
때문에 만남을 고민했더니 남친이 제게 확신을 주려고
했던 약속이었어요..

그리고 잘지켜줘서 너무 고맙고 잘만나왔어요.


그런데 방학인 지금 남친이 게임하거나 운동하거나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어해요. 



사실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그런거 너무 잘 이해하고 잘 알겠는데요...



최근 저랑 남친 사이가 그렇게 좋지않았어요. 서로 크게 상처받을만큼 싸웠거든요. 

저는 적어도 제 상처가 조금 치유되기까지는 남친하고 가깝게 지내고 싶어요..

떨어져있으면 남친이 저를 안사랑하는 것 같고, 
음..그냥 떨어져 있자는 것 자체가 남친이 이제 저한테 마음이 식어서 그러자고 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얼마전에 싸울때도 남친이 저한테 질린다고
사는것 자체가 권태롭다고..제가 너무까탈스럽고
질리게 만드는 성격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사실마음이 복잡하고 힘든데 뭐가 구체적 고민인지는
저도 잘모르겠어요..

그냥 남자친구가 무슨마음인지 모르겠어요..저를 아직 사랑하긴하는건지..아니면 싸우고나서 왜 다시만나고 있는건지.. 어제도 싸우고 정말 헤어질뻔했는데 마지막으로 안아보자하고 울다가 못헤어지겠다고 남친이 달래줘서 어떻게 다시만나게 됐거든요..


오늘 알바끝나고 만났는데 보통은 저녁같이먹고

좀 더 저녁까지 오래있는데 오늘은 밥먹고 차마시고 한 두시간 있다가 바로 서로 집가자고하고 헤어졌어요..

남자친구가 무슨마음인걸까요....ㅠㅠ
권태기인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관계가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같이있자고 떨어지기 싫다고 남친붙잡을 수록 남친은 더 질릴 것 같고요..



저도 제할일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공허하고 아무것도 집중할 수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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