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인물과 똑같은 얼굴의 미니어쳐 인형을 만들어주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일본 도쿄의 피규어 제작업체 클론 팩토리가 디지털 복제 기술을 활용한 ‘자기 자신’ 인형 서비스를 시작한 것.
이름 그대로 자기 자신의 얼굴을 입체 스캔하여 3D 형상으로 재현한 뒤, 인형 몸에 부착하여 완성되는 이 피규어 인형은 입체 사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물과 똑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어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들 정도. 모델이 되는 얼굴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다각도로 촬영하여 데이터화하기 때문에 원하는 표정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까지 재현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정밀 인체 계측 기술과 고성능 컬러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50cm 크기의 축소 형태로 재현되는 이 특수 인형의 제작 가격은 한 점당 13만 8천 엔(약 180만 원).
(사진 : 제작업체 보도자료)
한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