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기보배(광주시청)이 양궁에서 보기 힘든 '로빈훗 애로우'를 작성해 화제를 낳고 있다.
기보배는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예선 60m서 '로빈훗 애로우'를 작성했다.
'로빈훗 애로우'란 10점에 맞은 화살 뒤에 또 다른 화살이 맞추는 것으로서 제한된 화살 수에 긴장을 가지고 진행하는 국제대회서는 흔치 않게 생기는 일이다. 대표팀은 지난 5월 크로이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서 정다소미(경희대)가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기보배는 예선 경기서 1389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올랐다.
['로빈훗 애로우'를 기록한 기보배. 사진제공 = 대한양궁협회]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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