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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보편화에 좋은 서비스
게시물ID : car_85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랑땡
추천 : 1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15 1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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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아닙니다.
직접 해보니 좋은 서비스인 것 같아 경험에 비추어 올립니다. 
나만 조심운전 한다고 사고 안나는 것이 아니고,서로에게 피해안주는 안전운전하는 생활화의 취지입니다.

자동차 보험 계약종료 1개월을 앞두고,
보험 비교견적의 유혹을 뿌리치고 총 11개의 다이렉트 보험사를 일일이 견적내다가 괜찮은 할인조건이 눈에 띄었습니다.
5% 할인이 결과로 치면 치킨 한마리 가격이지만, 
전 기업이란 원래 소비자에게 줄 돈을 어려운 미션 클리어로 마지못해 준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귀찮은 인증과 가입을 거쳤습니다..

X맵 안에 `운전X관'이란 기능인데, 500㎞이상 60점 이상이어야 할인해 주는 조건입니다.

Screenshot_2016-07-15-18-42-25.png
속도와 급가속, 급정지를 분석해서 점수로 환산하는 시스템인것 같더군요.
전 45점 받았습니다. 속도부분에서...과속을 그리 하지 않았는데, 시원찮게 나오더군요.

Screenshot_2016-07-15-18-42-40.png
운전 거리 대비 이력으로 얼마나 무분별한 난폭운전을 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키로수를 보니 대략 짐작이 가네요.
제가 연비운전을 하는 편인데 고속도로 주행 중 탄력주행을 하다가 이 사단이 난 듯합니다.

Screenshot_2016-07-15-18-44-35.png
`속도' 카테고리를 들어가 보니 
총 508㎞ 중 24㎞를 과속했답니다.
(졸라 짭니다?!) 
하단에 제한속도 중 15키로를 초과 시에 과속으로 판단하는 듯 합니다.
제가 탄력 주행을 제한속도 대비 20키로를 리밋으로 발목셋팅을 하다보니 이사단이 났습니다.
치킨 한마리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칼들었으면 무라도 썰어보자고 자가 개선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10키로 이상은 초과하지 않고 탄력주행을 했습니다.
(혹시 제한속도를 왜 초과하면서 달리냐고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초과한 속도로만 유지하지 않고 2차선이하에서 지정속도 ±10킬로로 최대한 엑셀을 밞지 않으면서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운전합니다.)
오늘 주행결과는 내일 나오니, 확인해 보고 60점 넘으면 할인받고 보험가입하려고 합니다.

이 기능이 좋은 점은 계기판에 평균연비 보듯이 자신의 운전습관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점수 먹기라고 하죠? 
게임하듯이 `난 운전 점수가 요래~',` 난 모범운전자다.'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자기만족으로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리적으로 상위 1%에 진입하기 위해 혼자만의 게임을 하는 거죠.

지난 MB의 운전면허 간소화로 나만 운전 잘한다고 사고안난다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 만큼,
보험 할인이나 여타 혜택을 조건으로 대한민국 오너들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서비스들이 보편화 된다면, 교통문화가 성숙해지지 않을까 해서 정보공유차 올립니다.
얼마전 테슬라 관련 자가운전 중 탑승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테슬라 운영방침이나 시스템 자체도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가해자는 분명 상대차였죠. 안전운전이란 나만이 아닌 모두에게 적용되야 안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점수가 정확하거나 사회통념상 정답은 아니지만, 시도자체만으로도 박수받을 만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 정부에서도 안전운전 혜택을 늘리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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