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면 깊이 파고드는 성격입니다.
(어찌보면 피곤한 성격이죠 ㅠㅠ)
예전에는 수학 과외만 하다가
이번에 몸을 엄청 움직여야 하는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엄청난 사회경험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중요한건 그 모든 사람들에게 배울 점이 많더군요.
다들 텃세부리지 않고 저를 잘 가르쳐주려고 하셔서
매일 매일 엄청난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무엇보다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 맛있게 먹어준다는 것이
뿌듯하고 보람찹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많이 서툽니다.
음식 만들거나 데코레이션 하는건 잘하는데
결정적으로 주문 받는걸 잘 못합니다.
벌써 2주째에 접어드는데
바쁠때 아무 도움이 못될때가 많아
스스로 너무 짜증이 납니다.
다른 분들도 힘들어 하시는데
그걸 지켜보는것도 화가나구요.
그러나 뭘 더 배우려고 해도
바쁜 오후 타임에 근무하고 있어서 힘이드네요.
그래서 딱하루만 비교적 한산한 오전 타임에 나가서
이것저것 배워보려고 하는데
너무 오바일까요? ㅠㅠ
제가 너무 급한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