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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샤가 단발이라서 그런가
게시물ID : mabi_33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lisak
추천 : 1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31 12:10:27
자꾸 마영전 홈페이지 들어가면 윤하랑 닮았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비가 올것 같은 느낌에 창문을 보니 비는 개뿔 과할 정도로 화창했다.

 그럼에도 우산을 듣고 싶어 우중충하다며 속으로 합리화를 시키고는 유투브를 들어가니 에픽하이의 우산과 윤하의 우산 둘이 있길래 고민을 했다 아무래도 윤하와 에픽하이 둘다 들을 수 있는 우산이 더 합리적일것이라고 생각하고 동영상을 켰다.

 윤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에픽하이의 음울한 분위기를 느끼다 계속 귀에 가사 한마디가 거슬렸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 그리고 눈물.

  매일 학원을 다니며 같이 공부했던 누나가 있었다. 집이 우리집과 정말 가까워 누나를 데려다 주고 집에와도 채 5분이 더 걸리지 않기에 매일 데려다주곤했다. 아니, 그 5분을 더 같이 있으려고 매일 데려다 주었다는게 더 맞는 표현이다. 매일 다이어트해야한다며 울쌍지을때마다 장난스레 비웃어주고 내가 살뺀 무용담을 자랑스레 말해주었다. 배고파하는 누나가 저녁 수업전에 같이 밥먹자고 했을땐 먹었지만 안먹은 척 같이 먹었다 물론 배불러 죽을뻔 했지만

그런 누나가 얼마전 남친을 사귄다고 말했다. 그 누나가 헤어진지 얼마안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알고보니 전남친이 군대를 가는바람에 사이가 않좋아졌다가 힘들기에 헤어지려고도 했지만 결국 전남친의 노력으로 다시 사귀게 된것이었다.

그리 가슴아프고 눈물이 나진 않았다.  대신 뭐랄까 아리다고 해야할까. 작년 짝사랑했던 누나를 바라볼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어차피 나도 군대를 11월에 갈 예정이었다. 당연히 누나도 알고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작년에 처음으로 좋아했던 누나보다 호감이 가거나 하지 않다. 게다가 그 전의 짝사랑이 많이 컸는지 1년이 지난 그 짝사랑하던 누나가 지금 학원 같이 다니는 누나보다 더 좋다. 그럼에도 가슴이 아린다.

 그러고 보니 그 누나는 벨라를 닮았다. 얼굴 생김새가 많이 닮았다. 물론 키는 꽤 작고 날씬하기 보다는 아주 조금 살이 붙어있지만 말이다.

 오늘 저녁 벨라를 해야겠다. 아무래도 게임이 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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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윤하닮았다고 쓰려고 했는데 계속 쓰다보니 이런 얘기까지 나왔네요.
다음엔 고민게시판에 첫사랑(물론 짝사랑. 현재 까지 모솔) 을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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