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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가 ㄸㄹㅇ에요
게시물ID : gomin_853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mb
추천 : 0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02 00:04:20
제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지금 3년째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맨 처음 개원했을 당시에 건물주는 그냥 이중인격자같았어요


가끔 인사할때  보면 천사같이 웃으면서 인사하다가도

또 언제보면 바로 앞에서도 쌩까는게 특징이에요

전에 관리실에서 잠깐 일하시던 분(40대초반)한테도

야이ㅅ끼야 미친 ㅅㄲ야 ..사람들 많은데서도 욕에 때리는 시늉도 하더라구요

근데 웃긴거는 저희 병원이 2층인데 화장실 불이 나간거에요

환자도 같이 쓰는거라서, 바로 관리실에 전화했어요

"여기 2층인데요.~"

"그래서 "

" 화장실 불이 나갔는데 전구 갈아야 될거 같아요"

뚜뚜뚜...

그냥 끊는게 다반사. 

그리고 한번은 환자분이 , 화장실 세면대 밑에 물 빠지는 관같은게 빠져서 물이

샌다고 해서, 관리실에 전화를 했어요

"2층인데요 ~  어쩌고 저쩌고#:!?"

뚜뚜뚜..  

또 씹었네 하고 데스크에 잠깐 앉아있는데 건물주가 씩씩 거리면서 들어와서 하는말이

"아니, 아가씨. 담부턴 일부러 그러지마! "

"무슨말하시는거에요?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할짓이 없어서 일부러 저걸 빼놓겠어요 ㅡㅡ"

"그럼 저게 왜 빠져??#:/:,?"

중얼중얼 하면서 나가는데 ,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항상 출근할때 제거,주차장을 지나서 엘리베이터쪽으로 가는데

그날 비가와서 우산쓰고  주차장 차단기 옆으로 지나가는순간
 
가만히 있던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면서 우산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우산만 멍하니 보다가 떨어지는 우산 주우면서

주변을 보니 들어오거나 나가려는 차 한대도  없었어요

실수로 그런거겠지 하다가 , 몇일전부터 병원 싱크대쪽에 온수가 안나와서

전화했습니다 

"2층인데요. 뜨거운물이 안나와요. 온수 끊은.."

"뭐? 여름인데 뜨거운물이 왜 필요해??!!"

소독할때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도 
필요하면 주전자로 끓여서 쓰라고 하더군요

"아참 그리고 아침에 사람 지나가는데 차단기 왜 올리셨어요?차도 없었는데"

"나 아닌데? 내가 그랬다는 증거있어?"

 저래놓고 또 웃으면서 공짜 치료받으러  옵니다


그리고 오늘 잠깐 재활용박스 버리러 주차장을 지나는데

차도 없는데 올라가있던 차단기가 제 앞에서 딱! 하고 내려오는데

진짜 머리  맞을 뻔했네요 . 일부러 엘리베이터 cctv 확인하면서

사람가지고 놀래키는거 같아서 진짜 욕나올뻔했어요

원장님한테 건물주가 저런 짓한다고 얘기해봤지만

어쩔수없다네요 안그럼 쫓겨난다고.

돈 많은 새ㅋ라서 저희 같은 월급쟁이들은 장난감으로 보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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