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오늘 선거로 깨달았습니다.. 라는 글을 보고 글을 써봅니다. 

선거 참패 후 심적으로 울컥하는 심정들 이해합니다. 새누리 뽑은 사람들 욕하고 싶은 심정 왜 이해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이런식의 감정에 휩쓸린 발언을 인터넷상에 여기저기 표출하면 결국 새누리만 계속 좋은일 시키는거 아닐까요?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맨날 똑같은 정당만 뽑는 사람들만 있나요?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투표에 사명감있는 사람들만 있나요?

투표율 보면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 욕하면 뭐 달라집니까? 욕하면 당장 기분은 좀 풀릴수 있겠죠... 그런데,

"아~ 욕먹었으니까 다음엔 꼭 야권에 투표 해야지!"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반발심만 키울뿐입니다. 정치에 더 회의감을 가지거나 반발심으로 새누리에 찍는 사람도 있겠죠..

"어짜피 그런 사람들은 투표도 안하고 야당찍을 사람 아니다" --> 이런 사고 방식이 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중에 무조건 새누리 무조건 민주당 이런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 중도층도 굉장히 많다는걸 인지했으면 합니다.

투표안했다고 훈계할 순 있고 권리를 포기했다고 비판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도를 넘는 비난만 한다면 반발심이란게 생길것 같네요..

좀 영리하게 전략적으로 그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하고 끌어안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