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가 있습니다.
첫번째 여자는 얼굴 반반하고 성격도 활발해서 매력쩔고 제가 속으로 많이 좋아합니다.
또 두번째 여자는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착하고 절 많이 좋아해 줄거 같은 여자지만 외모가 좀 뒤떨어집니다.
첫번째 여자와는 연락을 잘안합니다. 만나면 얘기 잘하고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카톡하면 나에겐 관심없는거 같고
그리고 막상 만나면 이뻐서 부담을 느낀다 해야되나.. 긴장이 됩니다. 편하게 장난을 못치겠습니다. 하지만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두번째 여자와는 연락을 자주하구요. 만나면 제가 말다하고 저 혼자 장난치고 걔가 착해서 장난쳐도 웃고 받아넘깁니다.
편해요 만날때 부담 전혀없고 같이 술먹자하면 술먹고 롤하자하면 롤해주고 당구면 당구 볼링이면 볼링 잘놀아줍니다.
물론 첫번째 여자한테는 술먹자 롤하자 볼링치자 이런말 안해봤습니다. 그냥 여럿있는데 같이 밥먹으면서 논거밖에..
두번째 여자한테 고백해서 그냥 사겨볼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주위 친구들 시선이 두렵습니다. 사귀고나면 속으로 욕할까바
첨에 친구들한테 두번째 여자 사진보여줬는데 니가 진짜 아깝다면서 아니다 사귀지마라 이런말까지 들을정도였습니다.
그 말 듣고 두번째 여자한테 엄청 좋아하고 너없으면 자살할거야 이런 맘이 안생깁니다. 그래서 한동안 연락도 안한적 있었고요..
사귀고 나면 정이 들까요? 아니면 두번째 여자에겐 미안하지만 첫번째 여자에게 확 들이대볼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될지 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될지..
날 좋아해주는 사람한테 나중에 내가 상처줄거 같기도하고..
제가 여자얼굴보는게 참 나쁜거죠 ㅠㅠ 이쁜여자가 더 끌리는 제맘도 어쩔수 없네요..맘 돌리기 진짜 힘들어요
고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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