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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잉크젯 프린터 빡칩니다
게시물ID : computer_183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UsEr
추천 : 0
조회수 : 64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7/31 16:06:11
2년 전,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해 HP 잉크젯 복합기 4615를 구매했습니다.

기계 자체는 15만원 선이라 비쌌지만 자동 급지 기능 있는 스캐너와 저렴한 정품잉크 비용에 선택했었죠.

그 전에 썼던건 엡손 잉크젯이었는데, 잉크값이 너무 비싸서 엡손은 안쓰리라 생각했던 차였습니다.

그간 많이 사용하진 않았지만 간간히 한두장씩 출력했고, 좋은 품질의 출력물을 받아 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출력해보니 검정잉크는 전혀 안나오고 노랑, 파랑, 빨강이 아주 흐리게 나오는겁니다.

검정잉크가 없나 하고 봐도 잉크가 찰랑거리는게 느껴지고


프린터 노즐막힘은 동네 컴퓨터 수리하는데서는 취급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HP 서비스센터에 연락해봤더니 참 가관입니다.

기종을 말했더니,


"20만원 이하의 프린터고 2년 전에 출시된 모델이지 않냐,"

"요즘 입고되는데, 노즐 막힌거 뚫는 작업이 1시간 정도 걸리고 4만4천원 든다,"

"근데 꼭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 기종 메커니즘은 부분 교체도 안되고, 분해하면 재조립이 안된다."

그럼 작업 했는데 안되면 어떡하냐 그랬더니

"기존에 쓰던 프린터 반납하고 14만원 더 내면 신제품으로 보상판매 해준다."

"그게 싫으면 신제품을 사시던지 기존 제품을 버리시던지 손님 맘대로 하시면 된다"


저도 노즐 막힘 증상 몇 번 겪어봤고, 그때마다 프린터 청소 기능을 통해서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아주 막혀서 여섯번, 일곱번 해도 안나오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부품 교체도 아닌 프린터 노즐 막힌거 뚫는 수리를 하는데,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수리비가 4.4만원이라뇨ㅋㅋㅋㅋㅋ


열뻗혀서 칼라 레이저프린터를 알아봤습니다.

몇 년 전에 후지에서 칼라 레이저 프린터를 10만원에 출시했더군요.

레이저가 가루날리고 시끄럽고 크고 하는 단점이 있지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용으로 이만한 프린터가 또 없을 것 같아서 질렀습니다.


이제 절대로 잉크젯 안쓰렵니다.


근데, 몇 주 전만 해도 출력 잘 되던게 고 사이에 갑자기 막혀서 안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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