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좀 민감하신 것 아닌가요? 이재명이 지지율 폭락 후 네거티브 안하고 자기 정책과 비전 홍보와 더불어 박근혜와 부역자들 비판에만 힘썼다면 몰라도 꾸준히 네거티브 해왔습니다. 자기 반성도 없는데 계속 비판받던 선거전략을 고수하는 후보에게 날선 반응이 돌아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저도 그런 반응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이런 글까지 적어가면서 얘기하실 필요까지 있나 싶네요.
문재인을 지지하고 이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제 입장에선 어느정도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이시장은 욕심이 많고 그릇이 작다고 생각해서 실망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이시장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현 시국에 그 역할을 대체하는 야당 정치인을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고쳐쓰면 됩니다. 너무 감정적이고 날선 비판은 자제하면서 이시장에 대한 지지철회나 의견표명 등으로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단걸 알려준다면 충분히 우리에게 유용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문재인 같을수는 없잖아요. 조금만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시장 인터뷰 내용은 전 보다 훨 좋아 진거 같네요.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도 좀 봤는데. 음주, 가족사 등등의 사건에서도 전보다 전향적으로 나가서 그점이 좋았고요. 하지만 가족사 문제는 여전히 남아요. 이 시장의 가치는 약자를 보호하고 인간다움을 강조하는데, 본인의 가족은 원수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는게 두고두고 남을거에요. 저같은 50대의 사람도 이해 못하는데 저 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이해 할 수 있겠습니까? 가족사는 꼭 털고 가셔야 한다고 봐요. 발목을 잡을 거에요.
여기 수준에 맞는 언어를 선택하는 것 뿐입니다. 여기 수준이 원래 그래요, 전 문재인 대표에 대해 가급적 부정적인 단어나 용어 쓰지 않습니다. 물론 정책에 대한 비판은 하지요, 이시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 오유 수준을 보면 후보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는 말도 안하죠, 실력도 안되는 것 같고, 잘하는 거 있죠 이시장의 말한마디에 대해 말꼬투리 잡는거 빼고,,, 이 게시판 수준이 그래서 수준을 맞추는 것 뿐입니다. 한나라의 리더를 뽑는 결정을 하는데 이 게시판 수준은 팬클럽 인기 투표같은 느낌이 드네요,, 베오베에 올라간 글 중에 문재인 대표 정책관련해서 올라간 글이 있었나요? 이사이트 수준이 그정도인거죠,,,
이상하네. 오늘 인벤 오이갤에서 전체 맥락 어쩌고 하는 어그로를 봤는데 오유에서도 비슷한 사람을 만났네.
저기요. 다른 사람이 얼마나 이재명 시장한테 날이 선 발언을 했는지 모르지만, 님이 한 '뭐라도 해야되지않겠습니까? 그릇이 작아서 그래요..'라는 말은 상대방을 아예 칭얼거리는 아이로 취급하는 거의 인격모독적인 발언입니다. 그 누구보다 이재명 시장을 모독하고 있으면서 누구한테 날을 세우지 말라믄 겁니까?
님 주관적으로 순화해서 말한 말일지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선 상대를 제대로된 상대로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아주 격이 낮은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모욕적인 워딩입니다. 그리고 진짜 뭐라도 된듯한 그 오만한 발언이 베스트에 오는 것들로 문후보 지지자들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죠. 그런 것도 이해 못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