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좋다면 해봐라!!!"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인생은 짧고, 특히나 저에겐 부양할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영문학과이고요, 사실 전부터 교직이수로 교편을 잡을 요령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성적은 그냥 무난해요. 중간 이상인데 그렇다고 1등은 노려보지도 못할 그런 성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매일같이 영문 소설, 시, 문법 공부를 하면서 이게 정말 내가 평생 걸어가야 하는 길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제가 하고싶은걸 몽땅 찾아보자 해서 의사,작가,물리치료사,사회봉사자,공무원 외에 다른 직종들을 생각해보다가 거의 포기 직전까지 갔었죠. 도무지 평생직으로는 엄두도 안나고... 이과 가기엔 너무 늦은거 아닌가, 공무원 공부는 부모님께도 불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러던 중 제가 하루 24시간 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꽤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잠자는 시간 6시간, 밥먹는 시간 빼면 거의 다~~ 컴퓨터로 공부,채팅,휴식,과제 등등 많이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컴퓨터로 하는 일...이 어떨까 싶어서 컴퓨터학부에 들어가 암호학이든지 컴퓨터학과이던지 들어가서 C언어, 수2와 알고리즘, 암호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컴퓨터 업계 쪽으로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에게 충고를 해주실 분은 없나요? 제가 순간의 실수로 문과를 선택해서 아직 이과 선배들이나 교수님들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