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마트에서 돈 내고 과자를 한박스 샀어요. 근데 실수로 제조공정상 케이스가 덜 닫혀서 과자들이 다 벌레먹고 상해 있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거 당연히 과자회사에서 보상해 주죠?

이제 조금 다른경우로...
병원에서 돈 내고 턱 수술을 했어요. 근데 실수로 신경을 건드려서 수술하고나니 턱 주변 얼굴에 감각이 없네요?
그러면 그거 병원에서 보상해 주나요?

두 경우가 대체 뭐가 다르기에 하나는 보상해주고 하나는 안 해주는 것일까요??

우리가 과자 살 때 당연히 그것이 상했을 가능성도 있고.. 날짜가 지난거 실수로 들고올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책임은 소비자한테 있는것이 아니라 상하거나 날짜 지난 과자를 공급한 사람이 책임을 지죠 .

수술이나 의료행위도 마찬가지로... 수술전에 부작용 같은거 다 설명을 듣고 우리가 선택을 하는거지만..
그렇다고해서 수술이 잘못 되었을때 병원과 의사에게 그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궁금해서 글 써 봅니다. 의사분들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