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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거짓말하고 나이트 , 클럽 을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54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puZ
추천 : 1
조회수 : 1175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0/02 15:52:47
진짜 너무 속이 상해서 글씁니다 

30초반 남자입니다. 여친은 20대 후반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거짓말 하고 나이트를 갔다가 걸렸습니다. 심지어 거기서 다른 남자에게 연락처를 준 것까지 걸렸습니다. 

(걸리게 된 이유는 너무 길어서 패스;;;)

헤어지자고 하니 울며불며 제발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빌더군요, 
그래도 이별을 강행하니 매일같이 집 앞에 찾아와 사과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저정도면 반성 많이 한 것 같으니 그만 용서하고 만나라 라는 말이 많아서 
용서하고 다시 만났습니다. 
근데 2개월 만에 또 거짓말하고 가다 걸렸습니다, 이번엔 나이트는 아니고 8~90년대 음악틀어주는 감성클럽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울고불고 매달립니다. 이제 정말 맹세하겠노라고 

문제는..저도 이 친구가 너무 좋다는 겁니다 (하...)너무 밉고 싫고 , 저한테 거짓말하고 집에가서는 야시시 화장에
나가요 복장하고 몰래 놀러나갔을거 생각하면 부아도 치밀구요 
그런데도 좋습니다. 
진짜로 헤어져! 라고 소리는 쳤지만 아직도 좋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전부 그만 만나라고 합니다.
저 같아도 제 친구가 이런 일 겪으면 당장 때려치라 하겠습니다. 

각설하고...혹시 제 여친 옹호해 주실 분 누구 한분이라도 안계실까요
누구 한 사람이라도 여친편 들어주시면 제가 받은 배신감, 상처, 괘씸함이 많이 사그라들것 같습니다
이상하네요 주변에서 위로해준다고 열올리며 욕해줘도 더 화만 날뿐 이 화가 가라앉질않아요
반대로 유흥에 굉장히 쿨한 친구하나는 거짓말한 부분만 괘씸하지 클럽 자체는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정말 이상해요, 이 말을 듣는데 가슴 응어리짐이 굉장히 가벼워짐을 느꼈어요 

이따가 퇴근하고 제발 만나달라며 연락왔습니다 만나면 무슨소리를 해야하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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