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앞에 있는 몇몇 인간이 화면이 잘 안보인다고 일어선다.
(극장 뿐만 아니라 운동경기장, 학교 강의실을 예로 들어도 된다.)
그럼 뒤에 있는 사람도 일어선다.
중간에 누군가가 "앉아서 보자"고 하면 "안보이는데 어떡하냐"고 핀잔을 준다.
그러다보니 맨앞줄 빼고는 다들 일어선다.
극히 일부는 통로로 나가서 보거나 맨앞줄 앞 바닥에 퍼질러 앉는다.
결국 앉아서 보는 영화는 같다.
앉아서 볼때와 영화를 보는 시야도 비슷하다.
(아니 더 불리하다. 약간의 차이지만 분명히 각도상 손해다.)
하지만 다리 아프고 피곤하고 영화에 집중이 안된다.
한국이 지금 이렇다.
교육정상화
무상복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과 생산성
그리고 증세...
연봉 7000만원 받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40~50만원 가량 더 받아야겠다고 했더니
연봉 2000만원도 안되는 사람들이 더 난리친다. "세금폭탄", "살인적 세금" 어쩌구 하면서...
참 기가 막힐 노릇인데...
뭐 우짜것어요.
정부를 믿을 수가 없는데...
강에다 퍼붓고, 500원짜리 부품을 10만원에 사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세금을 더 내겠어요?
GDP의 공공복지분야(기초연금, 실업연금, 생활보호지원, 의료지원, 무료공교육 등) 투자율
OECD 평균 22%
OECD 개설 16개국 30%
복지가 병맛이라는 미국 19%
한국 10%(9% ?)
이민갈 경제적 능력은 되는데 외국어가 아직 미비해서 참고 살며 외국어 공부하는 1人입니다.
욕해도 할 수 없죠. 어차피 다들 자기 욕심만 차리고 자기 살 길만 찾는데 내가 무슨 성인군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