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차 한국 나온 미국공부ing 남징어입니다.

저번에 베오베 올라왔던 표창원선생님 샤이니콘 트위터 밑에 달린 인터파크 링크 주신분, 그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평소에 프로파일링에 관심이 많아 범죄심리학 책도 많이 읽어보고, 그쪽에 관한 조사를 많이 하고 있었죠.

그 링크 보자마자 삘이 꽂혀서 그 자리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한달전이죠 ㅋㅋㅋ.

그리고 오늘, 흥분되는 마음에 잠을 설치고, 새벽 6시부터 지하철을 타고 강북에서 분당까지 달려갔죠.

디자인 센터에 도착해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스탭분들 들어가는게 보이는데, 그 입구쪽에 뒷태 미중년 한분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와
딱 뒤돌아 보시는데
오ㅏ
와 진짜 와
후광이 진짜 와
관록이 와
와...
ㅇ....

표창원 선생님이 거기 걸어오시더라구요.
평소에 정말 존경하는 분이고, 롤모델로 삼고 공부중이었습니다.
실물을 보니 와... 진짜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아마 손떠는거 보셨을거 같아요 ㅋㅋㅋ
'체험전 하러 오셨어요? 빨리오셨네요' 로 말을 먼저 걸어주시는데
평소에 동경하던 분이 앞에....
행복했슴다.
(햄보칸 남징어ㅋㅋㅋ)
싸인을 받고, 대화를 좀 하고 나서, 주변에서 놀고 있었죠.
그리고 9시 땡 하자마자, 들어가서는 프로파일링 체험전에 참여했습니다.


내부 내용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히 적지는 않겠지만, 정말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라는 생각 먼저 했습니다.
장비를 받고, 교육을 받고는, 바로 실제 현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현장 꾸며놓은걸 보니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정말 현실성이 상당했습니다.
거기서 채증을 하는데 진짜 범죄현장에 들어왔다는 기분이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과학수사 체험 섹션에 프로파일링 섹션까지.
실제 장비들을 가져 오셔서 체험을 시켜주시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뭐했는지는 안알랴줌 ㅋ

내용이나 퀄리티, 몰입도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문 밖으로 나오는데 세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하얗게 불태우고 나오니, 수료증도 주시고 표쌤과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쪽으로 관심 있으신분들, 정말 꼭 한번 참여해보셨으면해요.
몰입도도 장난 아니고, 정말 많은걸 배울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거기다가 또 좋은게, 다른 참가자분들이랑 토론할 수 있어서 많은 의견도 나눴습니다.
아 물론 그 사건 자체로 프로파일링 할때 말이죠.

혹시 8월 1일 9시 타임으로 들어가셨던 분들 중에, 파란색 와이셔츠, 짙은 청바지 입고 말 좀 더듬던 사람 기억하신다면
접니다 ㅋㅋㅋ

암튼....
너무 좋았구요, 세시간 순삭 체험전에 많이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올리는 인증샷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