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 3초) 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의원이 대선 선거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려 이견이 있겠지만, 그래요 그건 도와줬다고 하구요. 썰전에서 안의원 말대로 웃으면서 얘기하는것 맞네요. 하지만 앞뒤 발언을 보면 그 웃음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웃음이 아닙니다. 비웃음이나 냉소에 가깝죠. 발언내용을 글로 옮겨보자면,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고맙다는 말은 커녕 (나 때문에) 졌다고 하는건, 그건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닙니다. (콧웃음치며) 약간 더 심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물도 고마움을 압니다. 그런말 하는건 짐승만도 못한겁니다. (박수갈채)
이런 말이 나오게 된 질문 내용을 살펴볼까요?
'2012년 대선 후보 양보와 함께 문재인 후보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 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입장은? 애초에 문재인 전대표나 측근에서 나온말로 질문한게 아닙니다. 언론, 누리꾼 등 일각의 주장에 답변해 달라는 거였죠. 하지만 안의원의 대답 내용을 보면 누가봐도 문재인 측을 향한 발언이죠. 문재인 측에서 나온말도 아닌데 문재인 측에 대해 서운함을 표시하면서 쉐도우 복싱을 한겁니다. 하지만, 안의원 지지자분들이나 안의원 쪽에서는 '아니다. 대선이후 문재인 측에서는 대선패배책임을 안의원에게 책임전가 해왔다. 일각의 주장이 아닌 문측의 주장이 맞다' 라고 주장 할 수도 있겠죠.
그럼 문재인 전대표의 안의원에 대한 발언을 찾아볼까요?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나온 이 부분 입니다.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안의원의 주장과 달리, 이미 문전대표는 보도를 통해 안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군요. 이쯤 되면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전대표에게 열등감 혹은 악의가 있는 것이거나, 안의원 주변에는 친박세력과 같은 안의원 귀를 막고 있는 간신배들만 있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네요.
문재인 전대표는 안철수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안철수 의원은 질문의 요지를 파악못하고 혼자 쉐도우 복싱한게 팩트입니다.
두번째, 국민의당 연대론에 대한 질문였습니다.
보수정당과 연대한다는 국민의당 연대론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네??? 연대론 = 확장성 이요?????
????????
??????????????????????
또, 연대론 때문에 대선주자들의 컨텐츠가 묻힌다 토로하네요. 정확히는 대선주자들이 아니라 안의원 본인의 컨텐츠가 묻히는걸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대목에서 안의원이 정말 자기식대로 해석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연대론이 계속 나오는건 그간 안철수 의원의 언행과 국민의당의 행보/발언 때문이지 국민의당이 확장성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정말 아전인수 식 해석이 따로 없군요.
올해 초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연대론이 안나오게 생겼나요? 안의원은 정말 보고 싶은것만 듣는것이거나 아님, 원내대표와도 소통을 안하는 모양입니다.
아... 더 캡쳐를 하고 싶지만 걍 썰전 전부를 캡쳐해야 될 것 같아서 두가지 내용만 올리겠습니다.
어제 썰전보고 안철수를 다시 봤다는 분들. 안철수 지지자분들. 대체 뭘 본겁니까? 안의원처럼 보고 싶는것만 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