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서른이고, 면허 취득한지는 10년.

운전은 어디가서 못한다 소리는 안듣습니다.

(다만 집에서는 운전최고 못하는 사람ㅠㅠㅠㅠㅠ)

 

한 때 뉴렉스턴이 저희집의 메인카였다가, 세컨카일때가 있었습니다만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뉴렉스턴을 매각하고, 그 자리를 i30이 메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차가 일단은 두 대(제네시스, i30)인데

저도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차 욕심이 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월급통장에 빵꾸 안내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벌이에.. 차가 다 무슨 소용인가 하다가도

서울도 아닌데 같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편도 11km의 출근길을 1시간 넘게 걸린다는 사실이

못내 화나고, 그 여정이 콩나물시루같은 만원버스로만 구성되어있다는 것도 상당히 짜증이 납니다...

 

이래저래 생각해보다가 떠오른것이 예전에 탔던 뉴렉스턴인데..

연식 오래돼서 aux 단자도 없으나 한 때 플래그쉽 suv 였던만큼

제가 좋아라하는 풀오토에어컨도 있고, 별 의미없는 열선 시트도 있고

뒷자리 넓고, 이전에 제가 직접 운전도 해봤는데 차 괜찮았고..

게다가 시세도 괜찮고(물론 누적거리들이 장난이 아니지만;;;;;)

평도 괜찮고..

 

차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이거 좀 위험한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