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와 배려없는 롯데, 구단도 책임져야 한다
[OSEN=손찬익 기자] #1. 4위 경쟁이 치열하던 8월의 어느 날. 롯데 구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코치들을 불러 놓고 수십 장의 인쇄 용지를 집어던졌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 김시진 감독에 대한 비난 댓글을 모아 놓은 문서였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코치들에게 "뭐가 문제인지 한 번 찾아보라"고 호통쳤다. 이는 감독을 겨냥하는 행동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시진 감독의 기분은 어땠을까.
#2. 14일 롯데-넥센전이 열리기 전 사직구장. 롯데 구단의 한 관계자와 지역 방송의 한 라디오 해설위원은 1루 덕아웃 앞에서 캐치볼을 하며 망중한을 즐겼다. 이들은 "커터의 위력이 뛰어나다"는 등 덕담(?)까지 주고 받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시간 롯데의 모 코치는 그라운드 옆에서 노크 배트를 들고 골프 스윙 연습을 했다. 김시진 감독이 덕아웃에 앉아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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