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길냥이들과 함께 배스를 보고 온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정확히 다녀온날짜는 3월 16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사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운이 좋게도 2시간정도 공백시간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급으로 다녀온거라 다소 내용이 짧아도 잼있게 봐주세요~
오자마자 할일을 먼저 하고 시작합니다.
아직은 어색해서 가까이만 가도 도망치는 눈아픈 길냥이가 반갑다고
야옹야옹 거립니다.
이젠 가까이 다가와서 사료를 잘 먹습니다.
눈이 아픈 냥이와 제가 한걸음 더 가까워진것 같아 행복합니다.
일부러 따로 뒤쪽에 챙겨줬지만 가까이 와서 사료 흡입을 하네요~
점순이는 이젠 경계조차 없어졌는지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뒤쪽에 따로 뿌린 사료위치를 안내해주니 둘이 사이좋게 잘 먹습니다.
인근에 거주중이신 한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쟤네들 완전 도둑고양이인데 사람한테 앵기네, 어머 신기해라"
"도둑 고양이들이 총각을 좋아하나보네"
이런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도 점순이는 사람의 손을 탄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네요.
이상하게도 오늘은 길냥이들 많이 보이지 않았네요.
그리고 이 아이는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어 저는 경계하기에 조심스럽게 주어야합니다.
너무 작은 배스를 잡아 한컷 찍었습니다.
새끼 배스라서 좀 미안했지만....
내(X) -> 길냥이(O)
오늘의 핫 플레이스 장소입니다.
수풀 앞쪽으로 작은 사이즈의 배스의 입질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은 길냥이 포인트로 오시는 낚시인들이 많이 보이시더군요.
2시간동안 대략 8분정도 본거 같습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길냥이들에게 배스를 챙겨주셨는지 냥이들이 보이질 않아서
5분가량을 배스를 들고 찾아다니며 조공을 했네요^^
오늘의 성과는 총 5수!!
슬슬 따사로운 봄햇살에 수온이 슬슬 올라가고
배스의 활성도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본격 배스낚시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