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살떄 IMF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닥쳤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체 잠시 큰아버지댁에 머물어야 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아버지의 책상에 디스크가 있었는데 제목은 '일기'였습니다. 후다닥 컴퓨터에 앉아서 틀어보니 제가 9살때 일이였군요 일기 내용은 큰아버지내 댁에서 내가 한 일이였는데 집에 가고 싶다고 동생과 내색하고 한번쯤 아버지께서 오시면 집에 간다고 투정부리고 큰아버지내 댁에 있는 초등학교에 오○○가 또 싸워서 애를 잡았다고 전화가 와서 아버지의 가슴에 못을 박았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큰어머니께 지적을 받아도 맨날그짓을 되풀이하 고 반복되었더니 일기에서 본 내용이 아버지께서 자살까지 생각하실 정도였더군요 전 이 글을 읽구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겠더군요 지금와서 아버지께 미안하다구 할수도 없고 오유님들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