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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랜드 파이널 나름대로 재밌었네요.
게시물ID : starcraft_8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리니에스
추천 : 10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2/27 15:27:40
일단은 한빛 우승 축하. 하지만 관중이 광안리 보다 현저히 떨어져 보이는건 뭐 내 알바 아니니 pass. 아무튼 잠깐 요약을 해보자면 1경기 박대만 vs 안기효 맵 : 네오 기요틴 신예답지 않은 박대만의 노련한 다크템플러의 깍둑썰기로 안기효 gg 큰경기에 긴장하지 않아 보이는 박대만의 운영으로 첫경기를 따내면서 한빛이 승기를 잡음 2경기 심소명/이병민 vs 강도경/김선기 맵 : 오딘 두 팀 모두 저그 테란을 선택한 가운데 전략도 비슷하게 갔지만 키 포인트는 '터렛' 이병민이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한 김선기에 대한 주요한 판단으로 심소명에게 터렛을 건설해주며 무난하게 방어하며 승기를 잡음 골리앗으로 결국 gg 3경기 이윤열 vs 조형근 맵 : 제노스카이 제노스카이를 가장 잘 이해는 김현진이 문득 떠오르며 생각한 경기는 한빛이 얼마나 팬택의 에이스 이윤열에 대한 대비를 하느냐에 따라 모든경기의 양상이 판가름이 나느냐 하는 승부처 이윤열의 벌처 3기가 난입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무력화 당하고 곧바로 뮤탈 히드라 저글링에 의하여 원 사이드 하게 당한 경기. 한빛의 에이스 조형근의 활약이 빛난 부분 더불어서 원팩 더블 커맨드의 전략은 물음표. 4경기 이윤열/심소명 vs 강도경/박대만 맵 : 버티고 플러스 유난히 버티고 플러스에서 강한 한빛의 팀플에 대한 팬택의 파훼법이 있느냐가 포인트. 9드론 저글링과 원게이트 드래곤으로 한빛이 초반 입구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곧 이은 강도경의 무탈리스크로 심소명의 유닛을 궤멸시키고 결국 박대만의 닥치고 어택당 질럿 드래군으로 이윤열의 본진을 초토화 3경기에 이은 이윤열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5경기 이재항 vs 나도현 맵 : 레퀴엠 울스저그에 이은 저그의 또다른 해법 4드론 초 패스트 가디언이 돋보였던 경기는 마치 심리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반전에 반전으로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고 입에서 쇳소리가 튀어 나오려다만 명경기 예전 기요틴에서 성학승의 5드론을 막고 더블넥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밀렸던 문준희에 이은 사상 초유의 경기 내용으로써 이 경기후에 달린 댓글을 종합해 보자면 1, 방송경기 최초로 4드론 막히고 고테크유닛으로 역전한 저그 2, 방송경기 최초로 4드론 막고 진 테란 3, 방송경기 최초로 저그가 4드론했는데 몰랐던 게이머 아무튼 결국 엘리전까지 가서 4scv로 해처리를 밀었다면 " 아 경기 몰라요!"가 나올법한 경기 6경기 김상우/심소명 vs 조형근/김선기 맵 : 네오기요틴 초반 심소명의 5드론러쉬를 김선기가 서플라이 하나를 내주며 무난(?)하게 막아내면서 조금은 한빛의 우승이 눈 앞에 다가왔던 경기 곧이어 조형근의 저글링이 우직하게 상대의 배럭스만을 노리며 결국 파괴하고 본진으로 난입하여 벌처러쉬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며 그 사이에 김선기는 레이스까지 나오면서 심소명의 본진으로 난입 후에 김상우의 벌처를 저글링 벌처로 잡으면서 김상우의 본진의 scv피해를 최대화 골리앗 탱크로 마무리 한빛 4:2로 그랜드 파이널 우승! 3줄요약 7경기까지 갔다면 유인봉은 이윤열을 맞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병민도 포스가 요새 작살인데 안 써먹는 송호창은 무슨 경우냐? 경락이는 대체 어딜간거야? 이재균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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