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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이 안와 호주여행 사진 몇장..(3)
게시물ID : deca_30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dspeed
추천 : 5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2 05:07:45

정확하겐 자다 일어나 다시 잠이 안와가지고...라고 할 수 있겠군요.
불금따윈 없는거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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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낚시죠~!!! 
복어가 엄청 잡힙니다. 먹지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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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정말 많이 남는 곳이 바로 벙글벙글이었습니다. 이유는...제가 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려서.......
정말 많이 난감했습니다. 열쇠 찾는다고 엄청 돌아다니다 결국 찾지 못하고...날이 어두워져 고치지 못하는 한 밤중에 걱정때문에 잠못자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그땐 저곳이 정말 짜증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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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호주에서 오래 머물고 싶던 지역이 세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브롬이고 한 곳은 에스페란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윈입니다. 셋다 자연경치가 아름답고 주변에 갈 곳이 많죠. 특히 브롬은 호주에서 가장 험한지역인 칼바리에 깁강지역에 인근해 있습니다. 정말 위험하면서도 모험이 넘치는 곳이죠. 위 사진은 다윈 옆 카카두 국립공원의 우비르입니다.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가장 유명한건 철새들의 군락지기 때문이기도 하죠. 게다가 여긴 악어도 많습니다. 우기때는 이곳이 늪지로 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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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들레이드에서 세두나 가는 길 중 한곳...
곡창지역인데 밀밭이 정말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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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룰루...
앨리스 스프링에서도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야합니다. 이곳 리조트는 많은 관광객때문인지 시설이 꽤 좋지요. 가격도 캠핑 사이트의 경우 그리 비싼편은 아닙니다. 사실 울룰루보단 바람의 계곡쪽이 좀더 신기한게 많습니다. 그러나 역시 첫인상은 압도적이더군요. 다만 가시는 길에 울룰루로 착각할 만한 작은 산을 보시게 될겁니다. ㅎㅎㅎ 직접 가보시면 알겠죠. 많은 사람이 착각을 하고 그 작은 산 근처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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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눌라보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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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야영을 준비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두장 찍어봤습니다. 
눌라보평원은 호주 여행시 가장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곳입니다. Nullarbo는 '나무가 없는 곳' 이란 뜻입니다. (라틴어인지 스페인어인지...잘 생각이~)
세계에서 가장 큰 석회암 지대입니다. 해발고도는 평균 200m 정도로 해변쪽으로 가면 멜버른 근교의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흡사한 부분이 있다고들 합니다. 남극해이고 시기만 잘 맞추시면 고래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정말 고독한 곳입니다. 특히 이때당시 저는 홀로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유소간의 거리중 가장 긴 거리가 200km가 조금 넘습니다. 지금은 도로가 잘 닦여 있지만 우측 내륙쪽으로 들어가면 동굴들도 꽤 있고 사유지에 보호지역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단... 여기도 좀 위험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호주에서 가장 긴 직선도로가 나옵니다. 나무가 없는 풍경과 가장 긴 직선도로를 달리면 판타지적인 환경덕에 묘한 느낌에 이상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특히 혼자 가면 그렇죠.) 
정말 넓은 밤하늘과 그 별들... 해를 따라 서쪽으로 달리며 시간이 멈춘듯한 착각.. 제게는 참 묘하면서 철학적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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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의 윈드팜
삼각대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밤 사진을 찍지 못하였네요. 바람이 엄청불어서 촬영하기는 정말 힘들지만 야간엔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원래는 안되는데 이곳에서 몇몇 사람들과 야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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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숙소 근처
체험삼아 농장일을 해봤습니다. 
2달 했는데요. 어찌보니 운이 좋아 패킹쪽이었고 농장이 제법 규모가 있어서 숙소가 따로 있었습니다. 가격도 싼편이었죠.
단점이자 장점은... 주변에 인가가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주유도소 차를 타고 15~20분정도 가야했죠. 식품은 일주일에 한 번 80km달려가서 사야했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정말...뭐랄까... 근처에 인가가 없어서 그런지 정말 환상입니다. 눌라보의 밤하늘은 바람때문인지 차갑고 어둡고 낮은 느낌이라면 이 농장에서 바라본 하늘은 따뜻하고 낭만이 있었죠. 
저 개는 인디입니다. 암놈이구요. 호주 사냥개로 개량된 녀석이라고 합니다. 농장 주인이 이녀석 주인인데 전에 있던 한국 애들이 한국 음식을 주니 따라왔다네요. 정말 순하고 사람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녀석에겐 영어로 말해야합니다. 하이파이브 잘합니다.
근데 이녀석이 캥거루를 사냥합니다. 우연치 않게 같이 산책갔다가 캥거루 사냥하는걸 본적이 있는데요. 사진으로 몇장 찍었었습니다.

음...다음엔 호주에서 만난 동물들을 좀 올려볼께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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