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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랭겜 밴픽에서 발생한 상황 썰
게시물ID : lol_85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
추천 : 3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16 22:40:53

지금 트롤러들 때문에 멘탈이 산산조각나서 없으므로 음슴체.

 

다들 아시다시피, 이제 라이엇 대륙 롤 왕국에는 세기말이 찾아왔음.

 

그에 따라 트롤트롤열매를 먹은 많은 트롤러들이 활개치고 다님. 너희들은 이 점수를 못넘을 것이야! 왜냐면 내가 있으니까

 

라는 분들이 픽 3번당 1번이 꼭 걸리게 되었음..(제 기준)

 

라이엇이 참 고맙게시리 닷지 하면 점수가 안까지는 대신, 누적된 시간 만큼 컴퓨터 앞에서 멍 때리게 해주는 좋은 패치를 해주므로, 닷지를 애용하게 됨.

 

아무튼 필자는 1700~1800 사이에서 서식하고 있음.

 

이미 2번의 닷지 끝에 1시간이라는 누적 대기 시간동안, 오유의 봤던 글을 재탕하고 뻘글을 쓰고 하면서 기다림 끝에 1시간이 경과.

 

하느님 알라신 부처님 제발 아군에 정상적인 유저들로 구성해주세요 라고 기원한후 매라신 삼창을 하고 큐를 돌렸음.

 

그러다 잡힌 팀. 빠르고 전부다 수락하고 팀원 이름이 딱 보이는 순간.

 

언젠가 봤던 아이디가 아군의 1픽으로 되어있는거임. 이 사람이 뭐지? 뭐지? 하는데, 사람들은 막 채팅을 하기 시작함. 근데 1픽은 아무말 안하는 거 같아 보임.

 

필자는 아이디가 눈에 익으면 거의다 트롤러라서 눈에 익는거임.. 그래서 수백명이 등록되어있는 차단 목록에서 아이디를 찾고 있는데, 1픽에 아이디가 차단 목록에 있는거임.

 

순간 '아 시발.. 또 닷지하면 오늘 랭겜 못하는데..' 라면서 매라신 삼창을 좀더 경건한 마음으로 하지 못했었던 날 반성하면서, X 버튼에 손이 가고 있었음.

 

우선 픽 하는걸 봐볼까라는 생각에 대기 하고 있는데, 역시나 기대에 보답하는 우리의 1픽 당당하게 그 이름도 유명한 최고의 캐리 캐릭 마스터 이를 고르는것이 아닌가?

 

스펠은 국내에서 최고의 (트롤) 마이 스펠이라고 불리는 텔포+강타를 고르고 락인을 박는 그의 당당함에 아군들 모두 넋이 나갔고..

 

잠깐의 정적 끝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설이 채팅에 나타나기 시작함. 최근 한달간 못들었던 욕설 밭을 느끼게 됬음.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까먹는 기분을 마음껏 느끼면서, 아군들의 욕설을 지켜보면서 '다른 누가 닷지를 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끝까지 기다리는데..

 

고맙게 시리 4픽이 닷지를 해주겠다는 말에 아군 모데 지져스를 외쳤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아군 모두 1픽을 다시 계속 까기 시작하였으나..

 

이걸 보다 못한 5픽이.. 무슨 챔피언을 고르고 한마디를 하자 아군들의 욕설은 말끔히 사라지고, 고요함 만이 남았다..

 

그 챔피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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