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면허 따고 이제 7년차인 드라이버 입니다. 면허 딴 이후
수동차량은 정말 단한번도 몰아본 적이 없었네요 그러다보 클러치 조작을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입니다.
처음 면허를 따고 운전 했던 게 오토 승용차였고 근 몇년간 차에 태웠던
사람들 대부분이 면허 없는 여성분들, 엄마, 이모님들 정도여서 양발운전에
대한 지적을 아예 받지를 못했었죠
저는 남들도 다 그렇게 운전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친구 차 타도 얘가
한발로 운전하나 양발로 운전하나 주의깊게 관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왼발 브레이크 오른박 악셀 이렇게 운전하다 몇개월 전에 양발운전 관련된
내용이 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난 이후에야 알게 된 거였습니다.
그 이후 오른발로만 운전하는 걸 연습하고 처음엔 힘조절도 안되고 엄청나게
어색했지만 지금은 오른발 하나로 운전 잘 하고 다닙니다.
근데 양발운전이 위험하다는 논리 중에 한가지 공감 못하겠는 건 위급상황시
브레이크와 엑셀을 구분 못한다는 건데 저는 오히려 양발운전 쪽이 순간
대처가 더 빠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떡밥 투척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
그리고 코너링시 몸이 지지가 안된다는 글이 있던데 도대체 코너링을
얼마나 빠르게 하길래 몸이 지탱이 안되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실제로
그렇다면 본인의 운전 습관을 점검해 보는게 좋을거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