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먹은 남자입니다. 제가 엊그제 20살 꼬꼬마를 소개받았어요. 아는형 얼굴보러 잠깐 술집에 갔는데 그 형님이 바텐더에게 얘 여자 소개좀 해줘라 이랬는데 문자몇번하더니 바로 번호를 찍어주는거에요 -_- 그래서 연락을 좀 했어요. 20이면 너무 어린거같아서 별로기대안했는데.. 철이 좀 들었더라구요. 전화를 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월급이 얼만지 이런것도 물어보더라구요 말 안해주다가 결국은 말 해줬습니다만.. 돈 열심히 모아라 뭐 이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월요일(오늘)만나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어제 문자를 막 하는데.. 어디서 만날까 하는데 저희동네에서 만나자는거에요. 저희동네는 완전 촌이거든요.. 얘가 저희동네에서 알바를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희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희집에 갈테니 맛있는걸 해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우리 얼굴도 아직 모르는데 무슨 집에까지 오냐고 말렸는데.. 대충 넘어갔습니다.. 근데 오게될거같아요
집에온다는말만 없엇어도 괜찮았는데 .. 나에게 뭔가를 노리고 접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_- 아니면 그냥 어려서 생각이 별로 없는건지.. 전 좀 보수적이라 남자 혼자사는 집에 함부로 드나드는여잔 별로거든요
솔직한 고민을 이야기 한다면! 집에 들여야 할까요 말까요..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그냥 동생. 이정도 로만 느껴지더라구요.. 여자로서는 ..아직.. 이따가 밤8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_- 집에들인다면 .. 아마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것까지도 할지도 모르겠죠?(설레발인가..) 만약 하게된다면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네요 ㅠ 소개받은 경로도 좀 별로고.. 혹시나 이상한 여자일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