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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5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GlmZ
추천 : 3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3 05:53:22
아침일찍 어디 갈곳이 있어서 새벽 5시 첫차를 탔습니다
지하철로 갈아타야돼서 수원역에서 내리기로 했죠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시간에 버스를 타봤는데 놀랍더군요
버스안에는 다 연배가 조금 있으신 어르신들이 모두 일할
복장을 하고 타셨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젊은아침부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혹시 못일어날까봐
축구보면서 밤새고 정신이 몽롱해져있는 저를 생각하니 참 제가 한심하더라고요
어느새 버스는 수원역에 도착했고..내리자마자 보인 풍경은 가관이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수원역 주변은 유흥가로 유명하죠
5시가 넘어서까지 술에 빠져있는 젊은 사람들...
술먹고 싸우고 노래부르고 토하고..그 잠깐사이에 별별 장면을 다봤네요
저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께도 묻고 싶네요
당신은 하루하루를 후회하지않고 보람차게 보내고 있습니까?
왠지 기분이 복잡하게 시작하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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