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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친노에게 미래가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542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으른사람
추천 : 11/10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4/08/02 17:59:57
왜냐?
노무현 좋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친노라는 실체없는 세력이 자꾸 일컬어 지고 있는 겁니다.

제 지난 글을 보셔도 알겠지만, 친노라는 게 무슨 특정 정치인을 일컫는게 아닙니다.
이미 국민 정서상 노무현을 추억하는 사람이 많고, 이들의 심정을 대변해줄 정치인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사람 중 열 중 셋은 잠재적 친노라 할 수 있는 유권자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꾸 무시하는 물먹는 겁니다.

박근혜의 지지층이었던 박정희를 추억하는 세대들을 보십시오.
현재 대통령 지지율 40%초반이고, 이것은 다분히 조중동, 공중파의 언론 마사지가 있음에도 이 정도입니다.

반면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한 달전 35%을 찍고 봉하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이 통계에는 사방의 진보, 보수 할 거 없는 적을 둔 상태라는 점을 주목해야 하는 겁니다.

조중동, 진보, 공중파, 심지어 개나라와 같은 민주당이나 정의당조차 왜 친노친노 하면서 견제구를 날릴까요?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국민정서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또한 무의식적으로 기득권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속셈인 겁니다.

전 야권에서 친노에 대해 뭐라 하는 인간들보면 ㅉㅉㅉ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될 가망성도 없는 고자들이, 그나마 같은 편에서 가장 현실성있는 국민정서를 배제하려하니 참 진보라는 세력이 속좁은 소인배라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저는 입진보라는 것들이나 민주당내 기득권을 잡고 있다 착각하고 있는 집단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친노라는 건 계파가 아니라 국민 정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부채감을 갖고 있는 국민정서를 구체화된 세력이라 생각하고 견제하려니 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정치에서 친노라는 이미지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이용할 생각을 해야지, 도대체 뭐하는 건지 참 갑갑합니다.
언제까지 조중동, 공중파에서 훈수 두는 거 들으면서 정치할 겁니까?
기득권이 말하는 훈수를 따라봐야 언더독이 이길 방법이 아니라는 거 모르는 게 바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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