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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 걸었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ㅜㅜ
게시물ID : cook_85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럴럴럴러
추천 : 13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3/20 20:14:04


오늘 낮에 패밀리레스토랑에 점심먹으러갔다가..
식재료 상태가 딱봐도 너무 안좋아서 교환받았는데
새로 내온것도 상태가 똑같더라고요...
직원불러서 얘기했는데도 말도안되는 변명만하길래 
사진찍고, 그냥 거의 안먹고 와서 본사에 클레임 걸었거든요 


저도 그쪽계통에서 일해봐서 알아요..
본사로 들어온 클레임이, 매장에 얼마나 타격이 큰지
그래서 저는 패밀리레스토랑 엄청 많이 다녀봤어도
그자리에서 해결하거나 그냥 참고 넘어가지
본사로 클레임건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클레임걸만큼 심각한 상태였던적도 없고요.
처음으로 클레임 걸어봤네요 오늘.

아까 매장 관리자한테 전화와서 정말죄송하다고 한참 사과하는데
그냥 괜히 맘이 안좋더라고요..
전화한 사람 잘못도 아닌데 더 높은 관리자란 이유로
그렇게 어쩔줄 몰라하며 연신 사과하는게요..

사람은 누구나 갑이될때도 있고, 을이될때도 있잖아요
나도 을이될때가 있으니 그게 어떤기분인지 아니까
손님이 베푸는 사소한친절, 고맙단인사 그게 얼마나 고마운건지 아니까
어디서든 손님일때 최대한 서비스직 배려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는데
오늘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으면서도 기분이 복잡한 하루네요..
클레임 걸때까지만해도 정말 엄청나게 화가나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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