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로 수동아반떼가 있고. 지금 주로 모는 차는 대형버스 수동이구요. 오토도 토스카 모닝 카니발 아우디a4등 참 여러가지 몰아봤네요.
그리고 카트.. 레이싱카트도 몇번 몰아봤습니다. 레이싱카트같은 경우는 좌석이 몸에 딱 달라붙어서 거의 박힌체로 운전을 하는데요. 왼발로 브레이킹을 합니다. 그래도 몸자체가 시트에 지지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숙달되면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게되죠.
그런데 승용차. 특히 버스같은 경우 시트가 옆구리까지 감싸주지 않기 때문에 커브를 틀면 몸이 바깥쪽으로 쏠리게 되죠. 때문에 핸들은 움직익니까 핸들에 몸을 고정 시키면 안되고. 다른 무언가로 몸을 지지해줘야 합니다. 그게 바로 왼발인겁니다.
진짜 버스로 커브돌면서 감속과 기어변속을 동시에 하면 복근운동 빡시게 하는 기분이 들정도로 온몸에 힘이 빡 들어갑니다. 그만큼 평상시에 왼발이 지탱을 많이 해쥬고 있다는 뜻인데..
양발운전을 하게되면 직선구간에서 브레이킹이야 더 잘 될수도 있겠지만 커브길에서 급제동이라도 하게 될 순간이 온다면 몸이 쏠리면서 핸들 뒤틀리고 이후엔 밸런스 잃어서 쿵~ 하겠죠.
운전을 하다가 조금이라도 한계치를 마주치는 상황이 온다면 스탠다드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자주 극한치로 치닫게 운전하느냐 시비터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고속도로 루프에서 80위로만 돌아도 극한의 상황 쉽게 미주칠수 있을겁니다. 옛날 보성내려가는 길도 심지어 오르막 커브길이었는데 토스카 타고 80정도로 돌았던 기억이 나는데 타이어가 스키드마크 내면서 비명을 지르더군요.. 진짜 극한의 상황은 우리가 평소 모는 그 상황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마주칠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모릅니다 이게 위험한건지..
핸들에 ㅂ붙이는 뺑뺑이 파워핸들도 그래요 평상시에는 편하죠. 그런데 급작스레 위함한 순간엔 손에서 너무나 허무하게 벗어납니다. 그래서 전 파워핸들도 떼버렸어요. 그것만 잡고 있다간 . 위험할때 컨트롤 할 수 없게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