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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 울산 부산
게시물ID : sisa_85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내
추천 : 1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6/03 02:49:59
다 적고보니 왜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정치에 관심도 별로 없고
어느당을 미친듯이 싫어하지도 그렇다고 다른당을 추종하지도 않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난 40대이상 50대 60대 웃어른들은 (경상도 분들)
다 이런저런 생각 없이 그냥 찍던 당에만 찍는줄 알았다.
그 사람의 성품, 학력 , 전과 , 세금납부 등등 이런거 안 따지고
사는게 바쁘고 또 특히 무뚝뚝한 지역 사람들이라서
선거하는 날이 되더라도
'아 만다꼬~ 댔다 고마'
하며 아예 안하거나..
이러는줄만 알았다

그리고 오늘

"엄마~ 오늘 투표했나?"
"어 했다 니는?"
"어 내 하러 간다. 누구뽑았노?"
"니 그런거 물어보면 잡히간디ㅎㅎ"
"어 알따"
"근데 니 왠만하면 뽑지마라"
"뭘?"
"바까야 될꺼 아이가. 부산 꼬라지바라"

엄마 나 곧있음 30대가 다 되가는데 
투표가 이번에 두번째야.
요즘들어 웃기기도 하고 답답하기도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는 중인데
오늘따라 엄마의 말이 왜이렇게 가슴이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우리네 엄마들도 깨어있는 분들이였다...
아닌줄로만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검색창에 투표현황을 쳐봤다
경북 울산 대구 부산.
그냥 눈에 들어온다.
그냥 오늘따라..

(지역감정 및 욕설 , 의미없는 태클 , 숨겨왔던~ 게이 리플은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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