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주일전에 처음으로 통풍발작이 왔어요.
처음엔 발이 좀 쑤시고 살짝 붓더니 (비오는날 관절이 좀 느낌이 이상하네그런류)
새벽에 갑자기 크게 부어오르고 부러진듯한 통증에
통풍이란거 생각도 못하고 살짝 삐거나 그런류인줄 알고
걸음때기도 어렵고 제일 까까운 한의원을 찾았더니 통풍이라카데요.
일찍 발견한것 같기도 하도 인터넷찾아보니 일반병원이나 한의원 정형외과도 통풍인줄 모르고
진통제만 처방하는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첫발작때 3~10일정도면 별다른 치료없이도 증상은
없어지고 겉보기엔 평소랑 다름없는 상태의 일종의 잠복기로 들어간다고 하니 그럴만도 합니다.
몇일을 한의원에서 의리로 약침이랑 침맞고 크게 차도가 없어
새벽에 통증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냉찜질로 다스리고 아침에 괜찮아 지긴 하는데
오늘 다리전문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랑 찍고 피검사하고 약 처방받았습니다.
점심밥먹고 약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붓기고 통증도 눈에 띄게 가셨더군요.
보통 급성발작으로 초기증상 보일때 수일내에 약만 먹으면 대부분하루이틀에 많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바로 얼마전 게시글 검색해보니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아닌분도 계신것 같아요.
전 발병 두번째 날 새벽에 큰 통증을 맛보았습니다. 전날 실수로 먹은 해물완자 몇개 덕분이었죠.
자취해서 식단 메뉴변경도 귀찮고해
잡곡밥 조금에 쌈채소랑 달걀 양파 무절임만 계속 먹고 있습니다. 니미
통풍엔 금기음식 조심하세요.
통풍 치료가 어려운이유가 식습관이라고 하더군요.
잠복기에 증상호전되면 잊고 술외에 안좋은 음식 많이 먹는등
관리를 소홀히 하게된데요 보통 처음에는 또 바로 그에대한 피드백이 오는것도 아니고 해서
하다가 몇주 몇달 또는 몇년안에 재발한다하더군요. 만성질환이라 정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