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세부 자료를 금방 보았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했든 광주/전라 지역의 민주당 지지도가 68.5%를 기록한 것입니다. 거의 70% 육박하는 셈인데,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위는 %임.
전국
민주당 44.6
한국당 11.4
국민의당 9.9
바른정당 5.4
정의당 4.8
광주/전라
민주당 68.5
국민의당 16.4
정의당 5.4
바른정당 1.4
한국당 0.6
대선후보 지지율은
전국
문재인 34.9
안희정 18.2
황교안 12.3
안철수 11.6
이재명 9.3
유승민 2.3
남경필 0.7
광주/전라
문재인 56.0
안철수 15.4
안희정 12.2
이재명 10.4
유승민 1.1
황교안 0.6
남경필 0.0
입니다.
이 여론조사에 대한 제 소견
1. 안희정 하락은 누구나 예상한 자연스러운 하락.
2. 그 수혜가 문재인이라는 데는 다소 이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이상
한 것도 아님.
3. 안철수가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도 인상적. 최근 방송 효과?
4. 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민주당 지지도가 폭등한 이유는 추미애 민주당 지도
부가 중심을 잘 잡아 당의 역량을 탄핵에 집중시키고, 당의 대선 후보 또한
이에 적극 호응하여 전원이 촛불 집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영호남 대결 심리
가 강한 호남 유권자에게 어필한 때문인 듯.
ps. 이 여론조사를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의 눈에 띄게 하지 말라.
( 혹시나 염려되어, 노파심에... )
국민일보의 의뢰로 ksoi가 2.24~25일 실시한 이 여론조사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