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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일
게시물ID : panic_85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물다섯번째밤
추천 : 2
조회수 : 182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1/07 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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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개인시간이 없으므로 음슴체
지하철타기전에 어두워서 무서워 아빠한테 전화를 했음
10분정도 통화한다음 타기전에 전화를 끊고 종점앞이라서 멍때리고있었음
그러다가 내리기전 한 정거장에서 지금 지내고있는 집 아줌마께 전화함 데리러온다해서 마음이 놓였음
올라오고 나서 다리를 지나가야했는데 뭔가 이상한느낌이 나서 고개를 드니까 저기 다리끝에서 어떤형체가 날 보고있었음 
어두워서 잘 못 본건가 하면서 걷는데 피곤하기도해서 터덜터덜걸었음 여긴 9시되면 상가 대부분이 닫아서 어둡기도해서 빨리걸으려고했는데 아까 그 형체랑 눈이 마주침 아주 잠깐이긴했는데 소름이 돋았음
범죄이야기들으면 나는 어떻게든 극복해야겠다라고 스토리는 생각해본적있음
그래서 그렇게만하면 괜찮을것같은데 하필 오늘 공게에서 무서운글만 봐서 몸이 부들부들떨림
좀 더 가까워지니까 그 남자가 다리에 기대서 날 계속 쳐다보고있었음 그때 갑자기 몸에 힘이 안들어가서 멈췄는데 울뻔했음ㅠㅠㅠㅠ
그 남자가 바로 앞에 있는데 소리지르려고했는데 목소리도 안나왔음ㅠㅠㅠㅠㅠㅠㅠ딱 나만 일시정지상태임 그때 아줌마가 나타나심ㅠㅠㅠ마중나왔어여ㅠㅠㅠㅠㅠ
여기있다고 말하려고했는데 목소리도 안나와서 아줌마가 나 부를때 겨우 몸이 움직였음 사실 괜찮은척ㄴ데 내전화받고 아빠가 여기까지왔음 타지인데ㅠㅠㅠㅠㅠ
밥먹고 얘기하다가 울뻔함ㅠㅠㅠㅠㅠ 안그래더 그 남자 술취해있어서 더 무서웠음ㅠㅠㅠㅠㅠ 그리고나서 아줌마가 이제 혼자오지말랬는데ㅠㅠㅠ 오늘은 버림받아서 혼자온건데....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ㅇ쾅뛰어ㅏ요 앞으로는 혼자서는 못다닐듯ㅠㅠㅠㅠ 아줌마가 오빠혼낸다는데 혼내주세여..ㅡ진짜 무서워ㅆ음 아까 이 일만없었더라면 와서 왜 두고갔냐고 따지려고했는데 따질힘도 없고 지금 자서ㅡㅡ 따지지도못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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