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오랜만에 영화 보러 갔습니다. 명량을 봤는데요, 옆에 분이 비매너로 트리플 크라운을 하시더군요.
처음 시작은 무난했습니다. 영화 중간에 핸드폰을 보시더라구요. 뭐 짜증은 났지만, 금방 덮으시길래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가 대박이였어요. 그 분이 콜라를 다 드시고 심심했는지 얼음을 씹어 먹으시더라구요. 전 평소 소리에 민감해서 팝콘도 잘 안 사먹거든요. (그렇다고 팝콘 드시는 분들한테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영화 보면서 팝콘은 하나의 문화니까요.) 영화보면서 얼음 씹어드시는 분은 처음봐서 당황했습니다. 얼음은 너무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