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yo 나 혼자 피자시켜먹었당
고구마피자 시켜먹었당
슬리퍼 질질 끌고 집앞에 피자가게에서 직접 시켜먹었당
근데 왜 이리 고독한건지 또 쓸쓸한거지
가을, 겨울도 아닌 여름에 왜 쓸쓸한건지
피자들고 올라온 1평남짓 고시텔방 침대에서 혼자먹지
혼자먹지. 벽에 있는 거울보고 배고픈게 싹 사라졌지
세 조각먹고 덮어버린 피자박스. 괜히 샀나봐 역시.
주말 아침은 행복해. 근데 점심되고 저녁되면 외롭네.
그냥 외롭네. 일요일은 어떻게 버티지하는 생각드는 서울시티
하... 이런거 극복해야 어른일텐데 난 바보라서 극복못하네
어리버리하게 콜라는 또 왜 안시켰는지 답답한 애 극복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