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시 주홍글씨 이슈에 대해 의견을 쓰지 않을 수 없어 하나 던지고 갑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55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sket
추천 : 8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8 11:25:08
이번 사태는 전개되는 양상이 전쟁과도 비슷해서 흔히 '오유국화국과 여치제국 간에 벌어지는 전쟁'으로 비유될 수도 있습니다.
전쟁의 가장 큰 비극이 뭐냐 하면, 아무리 훌륭하고 본받을만한 인간이라도 상대국에 있으면 죽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즉, 단체로서의 오유와 여치가 싸우는데 실질적으로 싸워야 할 주체는 개인들입니다.
그리고 그 개인들의 구성비율은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착한 사람도 몇% 있고 나쁜 놈도 몇% 있고 친목질로 왕 노릇 하고 싶을 놈도 몇% 있고 그런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속한 단체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입니다.

어떤 단체가 부털을 합법적 징벌수단으로 인정하고 모든 종류의 친목을 허용한다면
북한같은 극도로 폐쇄적이고 계급주의적인 전제주의적 커뮤니티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다른 어떤 단체가 모든 구성원의 평등과 좀 지나칠 정도로 친목을 지양하는 수준이면
신석기 시대와 같은 모두가 평등하고도 평화로운 커뮤니티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지도자가 극도로 중립적인 극소수에 지나지 않아 지도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의 침략에 일사불란하게 맞서지 못하고 호구처럼 속절없이 당한다는 약점은 있습니다.)

개인은 각자 죄악이 있을 수도, 존경할 만한 점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소속을 빌미로 획일적인 판단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 개인이 단체를 언급하는 순간 어떤 방향으로든 그 단체의 성향에 동조하는 것이 되어 그 때부터는
그 단체의 죄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최근 여시에서 탈퇴하고 들어왔다고 글 쓰는 사람들이 오유쪽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따지자면 그런 망명자 개개인에게 선천적인 죄악은 없습니다. 다만 눈치가 너무 없을 뿐이죠.
배척받는 망명자들의 특징 중의 하나는 보면 여치에서 흔히 보이는 나쁜 행동(ex>나빼썅, 타이밍을 잰 듯한 기회주의적인 행동, 표리부동 등)을
아직도 그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겁니다.

즉, 자기가 하고 있는 게 여치에서나 옳다고 인정되는 가치와 수단이었다는 것을
아직까지도 눈치없이 깨닫지 못하고 여기까지 와서 망명 광고를 하면서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여치라는 단체의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비록 그 총구의 방향은 여치를 향해 있겠지만 그래도 한때는 자신이 함께 했던 단체와 사람들을 향해 거침없이 시전하는 나빼썅과
전세가 기울기 전에는 꼼짝도 안 하다가 많이 불리하니까 넘어오기 시작하는 타이밍 눈치.
영화나 현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회주의자의 전형이죠. (여치에선 당연했으니까 여기서도 당연한 게 절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커뮤니티의 종류를 떠나 개인의 수준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혐오를 불러올 수 있을 만한 인간성입니다.

진짜로 인성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 조짐이 보였을 때 벌써 빠져 나왔을 것이고,
빠져 나왔더라도 예전에 있었던 커뮤니티와 그 안에 아직 남아 있을 사람들을 여전히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을 것입니다. (ex> 스르륵 아재들)
인간성이나 정이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것입니다.

같은 2차 대전 독일군이라도

이런 놈이랑
11.png

이런 분이
1.jpg

똑같은 대접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뒤늦은 여치 망명 광고객들이 보여준 것은 결코 아래쪽 독일군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혐오감을 불러일으킨 것이구요.



오유사람들이 여치로부터의 망명자들에게 혐오감은 느끼지만 왜 그런지는 잘 몰라 하시는 것 같은데 제 분석은 위와 같습니다.




결론 : 오유사람들이 착해서 오는 망명자 막진 않겠지만 들어오려면 오바 떨지 말고 입닥치고 다 내려 놓고 들어오시고,
들어왔으면 오유의 룰에 따라 친목은 꿈도 꾸지 말고 회사 노는 일부 여직원들마냥 끼리끼리 몰려다니면서 부털할 궁리나 하지 말고
오유의 심성부터 차근히 배우길 바라는 바입니다.

ps. 여시 전력이 있던 애들을 완전 차단하고 걸리면 가차없이 응징하자는 분들도 계시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고,
근묵자흑이라고 아직 그냥 머릿속이 핑크색으로 가득찼을 뿐인 어린 여자들이라면 오유의 심성과 분위기에 개과천선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여치같은 더러운 환경에서 인터넷질을 배워서 그런 것이니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