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생때만해도 만화책 대여점이
엄청 많았었잖아요 요새는 없어지고 그러지만..
아무튼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때쯤
언니 따라서 책방가서 어떤 만화를 봤는데
그게 너무 재밌어서 그 작가분 홈페이지 주소로 가서
초등학생 팬이다 책방에서 빌려서 봤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다 그림도 너무 잘그리시고
저도 나중에 작가님처럼 만화 작가가 되고 싶다
대충 이런 내용으로 방명록에 글을 썼었어요
근데 다음날 답변으로 만화책 빌려 보지 말라고
불법이고 나쁜거라고 단호박과 같은 답변을 받아서
어린 마음에 아 내가 엄청 나쁜짓을 한거구나
하고 충격을 크게 받아서 엉엉 울고
그 이후로 책방에서 빌려보질 않았어요..
중학생 때부터 만화책방에는 그림이나 내용을
촤르륵 본후에 마음에 들면 구입해서 읽고 그랬는데
요새 보니까 만화책 작가들도 대여점에서 책도 빌리고
만화안에 주인공이 책방가서 만화책 잔뜩 빌려서
딩굴딩굴하는 장면들도 많고..
심지어 최근 이사해서 근처 만화책방에 갔는데
사장님은 그쪽 계통에서 일하시다가
책방 운영하시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릴때 트라우마가 좀 깊게 박혀서..
만화책은 다 사서보고 그랬는데 ㅠ
검색해보니 대여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랑
대여하신 글 쓰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요새는 대여점에서 빌리는게 괜찮나요?
토렌트 사용이나 스캔본등이랑 같은(?)게 아닌가요?
그리고 실제로 일본에는 만화책 대여점이 없나요..?
비디오나 디비디 대여점은 있는 것 같던데..

분쟁이나 어그로 글이 아니여요 ㅠㅠ
위에 썼듯이 그쪽 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거리낌없이 책 대여점을 하고 그러셔서요 ㅠ
검색을하면 좀 옛날 글들이 나와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