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미가 어떠네 뭐네 해서 여기서 오타쿠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취미로 한정하기로 하고
저는 현재 남고생입니다.
남고를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딱히 제가 그런 취미를 가진걸 숨기거나 부끄러워 하진 않았는데요
요즘 조금 인기있는 숨덕부같은것도 그렇고 애니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 현재 사회에서도 그렇고 오덕인걸 숨기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고요
제가 개방적인 사람들 근처에서 태어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폰 배경이나 제가 애니메이션 본다는 이야기를 하면 처음엔
야 너 오덕임? 하고 묻고 그걸로 놀려먹으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별로 부끄럽다거나 화난다거나 그런건 없고 그냥 어 오덕임 하고 말면
나중엔 그냥 지내고 애니 보려고 하는 애들한테 추천도 해주고 뭐 그러던데
간간히 보면 애니보고 미소녀 캐릭터 좋아하면서
오덕이냐고 물어보면
난 취미로 좀 좋아할 뿐 오덕은 아님 ㅋ 이런식으로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는 인간들이 꽤 있더라고요
인터넷은 한 술 더떠서
오타쿠는 하나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말하는거지 욕이나 그런게 아님 ㅡㅡ;;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어쩌구저쩌구 그냥 취미로 할 뿐이지 오덕이라고 하지마요 ㅡㅡ
그리고 님들이 아이돌 보고 빨아대는거랑 다를거 없음 뭐
이런식으로 오타쿠임을 극구 부정하는데요..
오타쿠 라고 불리면 기분이 좀 나쁘다거나
아니면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생기나요?
많이 보면 일본어에 도움도 되고 하루하루 애니 상상하면서 재밌게 보기도 하고
캐릭터로 눈호강도 하고 여튼 저는 이런 취미 갖게된걸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나랑 별로 다를거 없는데 저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보니 이상하기도 하고
괜사리 빡치기도 해서요 그게 쪽팔리면 보질 말던가..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