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청소기가 3대가 있어요
일렉트로룩스/엘지/삼성(침구용) : 참고로 침구용 빼고는 둘다 자취때 쓰던거긴 합니다만 잘 돌아가요.
와이프가 성과급을 좀 받아와서는
사고 싶은게 있다면서 청소기를 산다고 하네요. 다이슨 청소기.
나 : 아니 청소기 3대, 오래 됐지만 멀쩡한데.. 뭐 얼마나 좋다고 그걸 굳이 사.
와 : 내가 무슨 백 산다니 옷산다니 청소기 산다는데 왜 맨날 안된다고 해 (전에도 사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나 : 아니 알겠는데 그냥 차라리 백을 사..... 청소기 망가진 것도 아니고 잘 쓰는데..
그러면서 검색을 해보니 다이슨 모델마다 다르긴 한데 무슨 90만원 / 70만원 그러네요...
차라리 그냥 그 돈으로 옷을 사던가 다른 가구/가전을 사면 모르겠는데...
왜케 다이슨 다이슨 하는지......
정말 그렇게 그 돈 주고 살만큼 좋은가요..? 그냥 그 돈이면 다른거 살게 참 많아 보이는데
왜 다이슨을 그렇게 가지고 싶어 하지 ㅠㅠ
결국 '아 그냥 사 그래 사 ~' 하고 말았긴 한데..... 이해가 안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