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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키에 관한 무서웠던 경험
게시물ID : panic_71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케켄
추천 : 15
조회수 : 329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8/03 13:49:48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쯤 이야긴데 
오후 5시정도에 집에서 혼자 컴퓨터를 하고있었어요.
그리고 좀 있다가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누가 내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저는 집에 누가 올 사람이 없어서 앞집사람인가 생각했죠.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닫히고 한참뒤에도 아무 소리도 안나고 밖에 계속 있는거에요.
그리고 한참뒤에 저희집 번호키를 누르더라고요.
저는 오빠가 학원에서 일찍왔다고 생각하고 계속 컴퓨터를 했어요.
그런데 비밀번호 끝자리를 하나씩 자꾸 틀리는거에요.(그 때 저희집 번호키가 숫자마다 소리가 달랐어요)
한 3번 틀리더니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그때부터 무서워서 인기척도 안내고 숨죽여있었어요.
가만히 있으니까 나중에는 아예 쾅쾅 두들기는거에요.지금 생각해보니까 안에 제가 혼자 있는걸 알고 있었던 듯;;
너무 무서워서 조용히 현관문으로 가서 위에있는 걸쇠를 채웠더니 밖에서 잠기는 소리를 들었는지 씨발..이러는거에요.정말 모르는 남자목소리었어요
그리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엄마한테 이상한 사람이 자꾸 번호키를 누른다고 울면서 전화했어요.
엄마가 집에서 5분거리에서 학원을 하고계셔서 바로 뛰어왔는데 이미 그 남자는 가고없더라고요. 
바로 경비실에 가서 cctv를 돌려보니까 웬 검은옷을 입고 가방을 2개나 매고있는 남자가 저희집 번호키를 누르더라고요. 
아빠가 이걸 듣고 바로 새 번호키로 바꿔버리셨어요. 숫자 누를때 소리가 같은걸로..
비밀번호 누르는걸 위층에서 몰래 보다가 외워서 범죄를 저지르는걸  tv에서 봤는데 저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하니까 소름이 끼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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