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가 이슈화되면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까 너무 씁쓸합니다..
목숨까지 잃을수도 있는 곳에 진짜 인류애,신념으로 가겠다는 사람들한테까지 죽으려면 혼자 죽어라, 중2병이네, 왜가냐 등등 비아냥거리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그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누가 가장 위험한가요?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나보단 그사람들이 훨씬 위험하지 않나요?
그러니 더욱 조심할테구요..
만약 귀국해서 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졌다면 그사람들 책임인가요? 아니면 귀국시 적절한 검사/격리 등등의 조치를 제대로 못한 국가책임아닐까요?
전 오히려 그사람들이 자기 신념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각오로 간다는게 오히려 존경스럽습니다만..
솔직히 만약 의료봉사단이 전쟁(?)중인 팔레스타인에 의료봉사를 떠난다고하면 거기에 손가락질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본인한테 피해가 없으니까?
휴...전형적인 님비현상인듯해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