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먼저 밝히자면 예전부터 그리고 방금 전까지는 한 후보님의 열렬한 지지자여서 주변에 경선인단 등록 독려도 하고, 저의 지지에 대한 확신을 갖고자 관련 후보의 서적 및 행적들도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과(ex.가장 혐오하고 무서워하는 음주운전)가 있는 사람이나, 자신의 利에 합치된다 싶으면 질 좋지 않은 세력과 연대할 수 있다고 생각 되는 사람은 대통령 후보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아예 마음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제가 알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도덕성 및 인품이나 굳건함 같은 부분에서는 1표 드릴수 있는 분이 단 한사람으로 굳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에서 해당 후보들의 대통령이 됐을시의 공약과 지금까지 했던 공약들의 이행율을 찾아 보니 한가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앞으로의 공약은 좋은 지지자들을 얻으려 하는 마음에 과장 됐을꺼라 생각하고 '한 사람'을 살피는데는 지금까지의 공약 이행률을 보는게 맞다는 생각에 찾아보았습니다-
성남시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명씨는 이행률이 96%이고, 대연정 및 선의 논란을 빚고 있는 안희정씨도 그 못지 않은데, 유독 제가 지지하는 분은 의정활동에서 유독 엄청나게 낮은 이행률을 갖고 있습니다.
분명히 저와 다른 분을 지지하는 사람과 투표전에 왜 한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겠죠 그런데 제가 지지 근거로 '그 당시 당 대표직을 맡아서 굉장히 바빴다 그래서 의정활동에 낮았다, 인재영입을 정말 잘했지 않느냐?,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 아니냐?'라고 내세우기엔 속빈 강정 같고 내 자신도 확신이 안 설것 같습니다.
의정활동 부분에 있어서 제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꿔줄 분 오유에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