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토요 웹툰인 나이트런 (SF판타지)
베스트 도전에서 정식웹툰으로 승격됐던 웹툰으로
저는 예고편 나올 때 처음봤었습니다.
괴수와 기사들의 싸움을 그렸고, 기사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죠.
베도때와 책으로만 출간된 릭 맥코이라는 꼬마 기사가 주인공인 '파더스 데이'편
프롤로그 형식의 에피소드인 프레이편
외전인 시온이라는 기사가 나오는 '네가 있는 마을'편
그리고 현재 드디어 메인 에피소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웹툰의 장점이라면
꽤 많은 분량, 방대한 세계관, 치밀한 설정, 스토리를 이어가는 연출, 볼수록 정감드는 그림체 정도가 있습니다.
보통 분량하면 네스티캣 작가의 작품들이나 마술사, 신의 탑 정도를 꼽는데요.
나이트런의 분량도 만만치 않게 많은 편입니다. 어떤 화는 280여컷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배경은 우주를 바탕으로 하고, 괴수와의 싸움때문에 여러 행성들도 나옵니다.
그리고 설정상 지구가 아니며, 우주력이라는 새로운 연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모든 스토리가 공개된 것도 아니어서 떡밥은 무궁무진 합니다.
( 지구는 어떻게 됐으며, 괴수는 어떻게 나왔는지, 앞으로 주인공인 앤의 계획은 어떤 것인지, 루인사의 정체, 비숍의 정체,
피어와 콰드로는 어떻게 됐는지, 크로스 아이 알파의 생존, 벨치스 7명의 영웅 등등.. )
설정하면 신의 탑을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신의 탑도 작가님이 여러 떡밥이나 설정들을 풀어놓는데 나이트런도 꽤 많은 설정을 작가님께서
공개를 해줬죠. 이 부분은 파더스 데이라는 책으로 출판된 외전을 보면 설정집이 따로 존재하죠.
그렇지만 그 설정집 외에도 여러 설정들이 존재합니다.
( AB소드, 괴수의 종류, 이상능력, 여러 집단, 여러 행성 등등.. )
연출면에서는 다소 난잡하게 느낄 수도 있는게 단점이긴합니다. 전 매우 마음에 들더라고요.
매우 박진감 넘치기도 하고, 감동도 받고... 최고에요 ㅠ .
그림체의 경우 약간 러프느낌이 나는데요. 이게 나런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런 지저분해 보이는 듯한 그림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나이트런의 단점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본문체를 많이 사용하고, 맞춤법이 자주 틀린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연재 초기부터 지적받아온거지만 아직까지 쉽게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죠.
매우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만화보다 소설에 가까울 정도로 대사량이 많습니다.
분량에는 컷과 대사가 있다면 나이트런은 둘 다 많습니다. 마치 소설을 웹툰으로 읽는 듯한 기분인거죠.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토리가 꽤 어려운 편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봤었고, 좋아하는 웹툰이기때문에 다 이해하면서 보고 있지만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몰라서 어렵다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처음에 잘 이해가 안되서 다시 읽어보면 "아하"하고 이해가 되는게 이 웹툰이에요.
그리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얘기 중에 이 웹툰은 꿈도 희망도 없는 웹툰이라고 하죠.
그만큼 등장인물들이 많이 죽습니다.
괴수와의 싸움이 배경이다보니 그냥 죽는거죠. 특히 커플들은 거의 99%확률로 죽는거 같아요.
혹시라도 정말 SF만화를 보고 싶다! 스토리가 쩌는 웹툰을 보고 싶다!
나이트런 보세요. 두번 보세요.
< 스포가 될 수도 있지만 멋진 장면이라 넣었어요 >
< 은은한 감동을 주는 문구 My Hero >
< 클린트 ㅠㅠ >
< 프레이와 앤 >
< 특별편에 있는 사진인데. 작가가 그 동안 연재하면서 작성한 원고들.. 진짜 작가님 피토하면서 연재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