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만 주구장창 해오다가 처음으로 대전게임 사이퍼즈를 시작한 뉴비입니다. 친구들 권유로 시작했어요.

게임 내 용어니 캐릭터니 콤보니 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공략게시판을 비롯한 많은 글을 읽고 있는데도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용어무식에 발컨까지 게임을 방해하는 요소는 많지만 아무래도 오랫동안 RPG를 하던 버릇이 머리에 남아있어서 더 힘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RPG 게임을 하는 내내 파티, PVP는 최대한 피해서 솔플만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무조건 함께해야 하는 시스템이 조금 어색하기도 하구요. 

(얼마 전에 두 번째로 들어간 초급 협력전에서 연습중이라시던 카인님이 실수를 많이 하시자 어떤 카를님이 욕을 엄청 하시더라구요. 

제가 더 컨트롤 후달렸는데 뜨끔하고 막 솔플이 그립고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말로는 시간이 지나면 욕따위 자연스럽게 무시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아마 제 멘탈이 너무 약한가봐요. 

그래서 그 이후로 일반전은 커녕 협력전 들어가는데도 엄청 고심하다 들어가고ㅋㅋㅋ)

항상 거리 잴 필요성이 적은 근딜/탱커 캐릭만 골라서 공략했기 때문에 원캐 다루기가 무척 힘든 것 같아요(방캐 공캐라는 용어를 알긴 알겠는데 시작하면 당황해서 걍 무작정 튀어나가게 되네요).

무엇보다 급수제라는게, 게임 자체에는 그닥 영향을 안 주잖아요. RPG랑 다르게 컨트롤이 최고시다!!하는 방식이 신선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요.

이제 5급 되고, 이제 쪼오오오금, 루이스 스킬이 미스 안날만큼 익숙해졌는데.

친구 말로는 일반전에 가면 또 다른 캐릭터들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주캐8명이랬나. 그니까 루이스 한 명으로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발컨인 저는 또다시 절망. 루이스밖에 못 다루겠는데 뭘 어떡하라고!!

사실 친구들이 홀든즈 영업해서 홀든즈 덕질하려고 시작한건데, 

예상보다 벨져는 발컨인 저의 손으로 컨트롤하기엔 어려운 캐였고(연습장에서 해보니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벨져는 콤보 먹이기도 힘들더라구요)...

친구들이 '초반엔 원캐'라고 노래를 불러대서 홀든즈는 저에게 아주 먼 이야기가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캐가 좋은데 엉엉

으 징징대다보니 주절글이 되버렸네요.

힘들게 적응중이지만 사이퍼즈에 점점 맛들리고 있고, 더 즐겁게 사이퍼즈 플레이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