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문재인 인터뷰에, '화나요' 누른 이재명 시장 >
어제 JTBC 뉴스룸에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하여 인터뷰를 했습니다.
거기에 '좋아요'가 아닌 '화나요'를 누른 사람 중에 이재명 시장이 있었습니다.
이는, 손석희 앵커가 "민주당 내 이재명 시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토론을 원하는데, 문재인 대표가
가장 소극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라고 질문하자, 문재인 대표가
"처음 하시는 분들은 빨리 토론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할 수 있는데, 겪어보면 토론 지겹게 한다.
탄핵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우리 당의 경선을 위한 후보 간의 토론을 한다고 딴전을 피우면
국민들이 잘 납득하지 못할 것. 아마 당도 충분한 횟수를 마련하면서 탄핵 전 횟수를 2회로 최소화
한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과거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후보들은 토론을 잘 안하려고 한다"는 질문에, "그게 또 하나의
공격 프레임일 수 있다. 지난번 대선 때 토론 부족으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이 저다. 저는 경선이든
대선이든 충분한 토론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고 대답한 것에 대한 것이다.
앞서 이 시장은, 경선 토론회 관련하여 추미애 대표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 대표는 이 시장에게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광주 금남로에는 다음과 같은 현수막이 등장합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들인 '손가락 혁명군' 네이버 밴드에 올라온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시장님, 어제 뉴스를 보셨다면 국민들이 지금 어떤 심정일지 잘 아실테지요.
황교안의 '특검연장' 승인 거부, 박근혜의 끝까지 무책임한 최종변론만으로도 국민들은
아주 불편한 한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무리 경선이 '경쟁'이라지만, 같은 당 후보에게 예의는 갖추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민심'이라는 '대의'를 걷는 정치인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이 진정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