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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7시간 부재가 의미하는 것.
게시물ID : sisa_542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바와개목줄
추천 : 18
조회수 : 2155회
댓글수 : 97개
등록시간 : 2014/08/04 10:24:39
수백명의 생명이 물속에 수장이 되고 있는 끔찍한 대형사고의 당일, 그 시간에,
국가의 원수가...7시간동안 자리를 비웠다면 도데체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실제로는 7시간 동안의 소재파악 불능상태가 아니라, 전날 저녁부터 계산해 봐야합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이 아니라, 전날 저녁 12시부터다음날 오후 4시까지가 맞을 것이고, 전날 저녁의 행방이 확실한 다른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각부터 계산을 해야합니다.
그러니, 최소한 16시간을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줄여서 일단 7시간만 행불상태라고 가정해 봅니다.

2, 청와대 비서실장이, 7시간동안의 국가원수의 행방을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몰랐다고 말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라고 판단할 정도로, 문제가 큰 내용이 숨겨져 있다는 뜻입니다. 무언가 국민들이 알면 안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숨어 있다는 고백 같은 말이 됩니다.



3, 2014년 4월 16일 오전 7시경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승객 5백명을 태운 초대형 여객선이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가 "대통령직속의 특수기관"인 국정원에 보고 되었을 것입니다.
그다음엔, 이런 중대한 일은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리고,
오전 9시 반에 침몰이 시작되고, 오전 10시 반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국가적으로 초대형 사고가 터진 겁니다.
수십년만에 한 번 일어날까말까한 초대형 침몰사고가 터졌는데, 해경, 국정원, 청와대는 각자의 루트를 통해서 국가원수의 지시를 기다립니다.
왜냐면, 워낙 사안이 중대하고 구조에 엄청난 인력과 관계부서 지휘와 자원과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가원수의 중대한 판단이 꼭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그 구조의 핵심은 해군의 훌륭한 특수장비가 우선 동원되어야하고, 민간의 초대형 장비들도 국가적 지휘안래서 동원되어야 하기에, 국가원수만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외국의 지원도 요청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지시가 안내려옵니다.
왜냐면, 국가원수가 청와대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해가 중천에 뜰 시간인, 오전 10시 반에도, 대통령이 청와대에 없고, 연락도 안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니겠습니까?
오마이 갓...
세월호도 침몰도 중대한 사고지만, 청와대에서는 국가원수가 어디서 침몰해버렸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그 날 청와대는, 모든 직원들이 2중의 멘붕상태에 빠졌을 겁니다.
수백명이 수장되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터졌는데, 국가원수는 출근을 안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4, 그런데 문제는, 진짜 문제는...
어떻게든 행방불명의 대통령과 연락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청와대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국가적으로 수십년만에 있을까말까한 중대한 사고가 났는데, 국가원수가 지휘통제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자, 도데체 국가원수는 어떤 상태였다는 말일까요?


일, 낮잠 자고 있었다.
이, 술에 취해서 일어날 수 없었다.
삼, 중대한 수술중이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낮잠도 아니고, 수술도 받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전날 저녁부터 술을 많이 드시고 숙취 때문에 청와대에 출근을 할 수 없었다는 말일까요?
그럴리가 없을 겁니다. 술에 취할리가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에 취해 있었을까요? 궁금하네요.



5, 중대한 사고가 발생해서 반드시 국가원수가 알아야하는 일이고, 그 보고를 받고 사고 지휘를 해야할 국가원수가... 사고발생 7시간동안 출근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출근을 할 수 없었다." 라고 판단을 하는 것이 맞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것이 7시간 행방불명의 핵심입니다.

왜, 출근을 할 수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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