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생각이였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내 kda는 괜찮았고 팀원의 kda가 구졌기 때문이죠.
계속 졌고 짜증은 늘어갔습니다. 만나는 팀원마다 싸움이 일어났고
그때도 못해서 짜증낸건데.. 하며 내 잘못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무심코 시온미드 공략을 보고 게임에서 픽하게 됩니다.
그날따라 게임이 잘풀렸고 시간이 좀 지나자 팀원분들이 칭찬을 하네요?
뭐가 달랐던 걸까. 다른게 있었습니다.
cs. 그 판 제 20분 cs는 180개. 여태까지 해왔던 그 어느 판 보다 높았습니다
아, 이거구나! 시온미드로 연승을 하기 시작하게 될 것 같았지만
또 연패를 시작합니다. kda도 cs도 모두 좋은데 왜?
ap시온의 한계였습니다. 이니시 불가, 쉴드깨지면 딜 불가, 후반캐리 불가
이쯤되니 내 문제는 뭘까? 하는 의문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제 fow를 꼼꼼히
봤습니다. 문제는 명확했죠
1. 서포터만 하면 진다.
ㅡ 내가 서포터를 못 한다는 반증이다.
2.대부분의 게임 cs가 200을 넘지 못한다.
ㅡ 20분 150개 이상을 먹었다면 200~400 사이에 끝나는 게임이 많아야 한다.
3.내 킬에 비해 어시가 적은 판은 꼭 졌다.
ㅡ 내가 킬딸을 친 반증이 될 수 있다.
4.일부 픽 챔프가 비주류다.
ㅡ 스킬셋이 안 좋은 챔프로 한계에 부딫혔다.
이 점 들을 인식했지만 아직 다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졌다고
팀탓하는 비중은 줄었고 실력이 늘어감을 느끼고 있네요.
픽밴때 아군 fow 보는게 아니라 전판 내 fow를 보고 반성하는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