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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본 경험담(안무서움주의,그림있어용)
게시물ID : panic_85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캐진
추천 : 2
조회수 : 15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11 15: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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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23살 여징어입니당
애인은 없으니 음슴체용
 
 
21살때의 일임.
친구들과 뱃 속에 술을 낭낭하게 채우고 헤어짐.
그 때 아는 동생 한명과 우리 집 근처 놀이터에서 이야기 좀 하기로했음.
우리집 근처 놀이터로 가는 중엔 큰 나무 하나와 그 뒤로 벤치 두개가 있음.
 
K-1.jpg
이렇게 생김.
 
 
우리가 갈 목적지는
 
K-2.jpg
 
오른쪽에 위치한 놀이터임.
 
가고있는데 저기 나무 보임?
나무 살짝 뒤 쪽에서 뭔가 하얀것이 보였음.
뭔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작은키, 검은 머리, 하얀 한복??은 아니고 그...역적이 벌 받을 때 입는 하얀 천 한복같이 생긴걸 입은 남자가 서있음 벤치위에
 
 
K-4.jpg
 
이렇게 생겼음.
 
근데 갑자기 저게 미친듯이 춤을 추는거임;;;;;
그 아리랑 춤 있잖슴?
아리랑 춤을 미친듯이 진짜 사람이 낼 수 없는 속도로 아리랑을 엄청 흥겹게 빠르게 췄음.
한자리에서 뱅뱅 돌면서;;;
 
 
너무 무서웠고 동생한테 "아 너 저거 보여?" 라고 했더니 동생이
"뭐요?" 이래서 "저기.. 저 사람" 이러니까 "아 누나 무섭게 왜그래요 하지마요;;" 이러고 지가 겁을 먹음;
아 진짜 뭐지 싶었음. 왜 나만 보이지 싶었고 무서웠음..
그리고 갑자기 귀신을 발견하면 모른척해야한다고 안그러면 붙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무시하고 목적지인 놀이터로 감.
앉아서 동생하고 이야기를 했음. 동생은 앉고 난 서있었는데 서로가 서로의 뒤를 보는 상황이였음..
 
한참 동생을 보면서 동생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시커먼게 샥- 샥- 이렇게 숨어 다닌다해야하나? 이 주변을 멤도는 듯한 느낌을 받음.
그리고 갑자기 음산하고 느낌이 너무 안좋았음.
근데 갑자기 오기가 생김...
그래서 걍 동생보면서 이야기하는데 여기에 더 있다가는 뭔 일이 일어날것같은거임..
그래서 동생한테 가자 하고 이야기도 덜 끝난 상태에서 그냥 서로 집 감..
 
그 뒤로는 안보였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그럼 그 길로 다니지마라고 무서우면..ㅠ;
이렇게 끝이남..
 
근데 지금도 그 길로 잘 다녀요 혼자..ㅎ
무의식적으로 가끔 그 자리를 보게 되는데 한번도 본 적없어요!
 
아..그 때 진짜 무서웠는데..안무섭네..;
 
하핳...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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