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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이 페미니스트는 아니란 걸 증명한 남자들.txt
게시물ID : star_243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발발발발발
추천 : 18
조회수 : 22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4 14:53:08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4/07/29/story_n_5629110.html 
2차 출처 : 외방커뮤니티 (허락받고 가져옴)


여성 인권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싸워온 글로리아 스타이넘이나 리나 더햄 같은 여성 지도자들은 당연히 우리의 갈채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또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여자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정말로 멋지고(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남성 동지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근래에 페미니스트에 관한 논란이 북미에서는 꽤 있었다. 특히 페미니즘의 뜻, 그 단어의 정의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페미니즘의 기본은 "남녀의 평등한 권리와 기회"다. 메리엄-웹스터의 정의보다 비욘세가 노래 '***Flawless'에서 읊는 가사에 더 동의한다면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페미니즘은 남녀 사이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동등" 

그리고 이런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는 사람 중에 많은 이가 남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허핑턴포스트US는 공개적으로 여성의 권리를 지지해 준 멋진 남자 28명을 모았다. 이 잘 생긴 멋쟁이들은 가정폭력, 성폭력, 여성성, 그리고 현대문화의 비뚤어진 여성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녀노소 평등을 위해 귀를 기울이는 모든 사람을 우리는 격려하며 축하한다. 


  
1. 다니엘 래드클리프 


2014년 6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래드클리프는 여성과 남성 사이의 '친구 관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렇게 털어놨다. 

"여자가 '우린 친구 관계예요' 라고 하는 걸 본 적 있나요? 그런데 특히 남자는 그런 말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이 있을 수 있나에 대한 답은 당연한 예스입니다. 그런데 이성의 감정이 둘 중에 한 사람에게라도 있을 때 친구 관계가 가능한가? 글쎄요. 언젠가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문제를 서로 상의한 뒤 관계가 이어지든 말든 하겠지요. 남자가 '친구 관계'라는 말을 이용할 때엔 그저 '저 여자는 나랑 섹스할 생각이 없어"라는 생각에서 그 용어를 쓰는 것 같습니다." 

2. 패트릭 스튜어트 

patrick 

아버지에게 맞고 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스튜어트는 2009년 10월 국제사면위원회 행사에서 열정 어린 연설을 했다. 그는 가정폭력이 자신에게 입힌 충격을 설명하면서 남자들에게 이런 사회악을 퇴치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혹시 그렇게 구타당할 빌미를 제공하였다고 해도 폭력은 가해자가 결정하기 나름입니다. 남자의 결정이지요. 그런 행동을 사회에서 완전히 퇴치시키도록 우린 결심해야 합니다."

3. 마크 러팔로 

mark ruffalo 

46세의 마크 러팔로는 2013년 8월 여성의 낙태권에 대한 글을 썼다. 자기 어머니의 불법 낙태 경험을 예로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지지를 도모했다. "여자는 자신의 육체에 대한 존엄성과 낙태의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말로 지지한다고 하는 것들을 정말로 마음속 깊이 믿는지 한 번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이 행사에 참석해주시고 또 수많은 여성을 지지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5. 데이빗 쉼머 

david 

2011년 6월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프렌즈'의 스타 데이빗 쉼머는 자기가 어떻게 산타모니카의 강간재단과 손잡고 성폭행 피해의식 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는지 설명했다. "예전 여자 친구 둘이 소녀 때 성폭행을 당했어요. 그중의 한 명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데이트 강간을 또 당했지요. 그들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이전과 다른 이해가 생겼습니다." 

6. 에즈라 밀러 

ezra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2013년 2월에 개최된 '여성 폭행을 반대하는 10억 인구' 운동에서 21세의 밀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구 여성 셋 중에 하나는 자기 인생동안 가정 폭행 또는 강간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여성이 많은 집에서 자랐는데, 모든 혁명운동은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 해결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7. 존 레전드 

legend 

새로운 음반, 즉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라는 주제의 '너와 나(그리고 아무도)'를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여성인권을 공식적으로 지지해 온 레전드는 2013년 3월 '변화의 음 콘서트'에서 관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모든 남자는 페미니스트여야 합니다. 남자들이 여성인권에 관해 관심을 더 가지게 될 때 이 세상이 더 좋은 곳으로 변할 거예요... 여자들에게 더 자율권이 주어질 때 더 좋은 사회가 됩니다." 

8. 존 햄 

madman 

2011년 2월 데일리메일은 미국 드라마 '매드맨'의 주연 햄을 인터뷰했다. 햄은 '매드맨'의 배경인 60년대 이후에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떻게 타파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금은 60년대의 그런 남자 위주의 사회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 다행스럽다고 했다. 

"남자는 통치를 하고 여자는 하인 같은 역할을 했었지요. 직업을 가진 여자는 많지 않았어요. 대부분 가사를 보며 아이들 양육에 노력했어요. 그리고 일을 한다고 해도 남자 위주 사회에서는 대체로 2등 시민 취급을 받았죠. 그때는 그게 현실이었어요. 요즘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또 그러면 안 되고요. 사람들이 짙은 향수를 갖고 옛날을 상기하는데 사실 그때의 삶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돈 많고 영향력 많은 백인 남자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10. 루이스 C.K. 

louis 

46세의 루이스는 특권과 인종과 성별에 대한 명석하고 자기 관찰적인 코미디로 유명하다. 그는 2013년 '오, 주여!' 라는 HBO 특집에서 진지하고 또 진지하게 웃긴 페미니스트 코미디를 선보였다. 

"여자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가 남자라는 것을 생각할 때 어떻게 여자가 남자를 계속 사귀는지 모르겠어요. 바로 우리가 여자의 적이라고요. 역사적으로 볼 때 또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여자를 다치고 고통에 빠지게 하는 우리들 남자가 1위 가해자예요. 그런데 남자들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뭔지 아세요? 심장병." 

11. 영국의 해리 왕자 

harry 

영국 왕족의 둘째 왕자 해리는 2013년 6월 '변화를 위해 울려라.' 행사에서 이런 연설을 했다. "여자에게 자율권이 주어질 때 가족과 그 지역사회와 그 나라, 즉 모든 사람의 삶이 향상됩니다. 이 이슈는 여자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남자들은 우리가 할 역할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짜 남자는 여자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매사에 존중합니다." 

12. 라이언 고슬링 

gosling 

자신이 주인공인 '블루 발렌타인'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오랄 성교를 받는 부분 때문에 미국영화협회에서 NC-17(만 17세 미만 금지) 등급을 매기자 고슬링은 여성의 즐거움에 대한 미디어의 불편한 반응을 맹렬하게 비난했다. 

"예술적 표현을 늘 들먹이는 영화계에서 여성이 영화에 어떻게 묘사되는지까지 남성우월주의적으로 판명하는 이런 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차원에서 여자들이 성 학대나 폭행을 받는 장면은 괜찮지만, 여자 차원에서의 자의적이면서도 복잡한 성관계를 영화로 묘사하는 것이 안 된다고 협회는 판결했습니다. 여자의 성에 대한 표현을 조장하려고 하는 자체가 여성혐오주의에서 나오는 발상입니다. 저는 이 문제가 영화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이슈라고 믿습니다." 

13.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2011년 국제여성의 날 행사의 한 부분으로 007의 주인공 크레이그는 여장을 하고 영상을 찍었다.제임스 본드의 상사 M(주디 덴치)의 목소리로 더빙된 이 영상에서 크레이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2/3 양의 일을 여자가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벌이의 10%밖에 못 벌며 전 세계 자산의 1%밖에 소유하고 있지 않지요... 이런 상황에서 남녀가 동등하다고 할 수 있나요? 그 대답이 '네'가 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 


16. 이안 소머헐더 

ian 

배우 이안 소머헐더는 2011년 영국 여성복지 운동인 '진짜 남자'에 참여하여 가정폭력 같은 여성 이슈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설명하였다. "제가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한 이유는 너무 많은 여성이 가정폭력에 떨며 산다는 것을 우리가 쉽게 잊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요. 즉, 진짜 남자는 자기의 파트너를 아프게 하거나 학대하지 않는다고요." 

17. 벤 스틸러 

ben stiller 

2009년 5월 타임아웃두바이와의 인터뷰에서 스틸러는 코미디계의 성차별에 관해 이야기했다. "여자를 대하는 차원에서 남자들 사이에 일종의 '남자 클럽'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그런데 사실 더 심각한 문제는 남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잠재의식에서 여자들을 어느 일정한 조명에 비추어보려고 한다는 겁니다. 여자를 보는 관점의 문제이죠. 그런 태도가 바뀌기를 바라는 바예요." 


19. 조셉 고든-레빗 

levitt 

지난 1월 조셉 고든-레빗은 엘렌쇼에 출연하여 왜 그의 다음 영화 '돈 존' 처럼 논쟁적으로 진보적인 영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말했다. 

"어머니는 나를 페미니스트로 키웠지요. 우리의 사회와 문화가 여자를 무슨 물건처럼 취급한다는 점을 저와 형에게 늘 이야기하셨죠. TV와 잡지와 영화에 이런 이미지가 끊임없이 출시되는 것에 대해 상기시켜 주신 거죠. 일부러 이 문제에 대해 인식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내면에 스며들어 현실을 착각하게 되니까요."



여성혐오에 지친 여징어 분들 힐링되라고 가져와봤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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